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개인 채무자는 오는 9월 말까지 가계대출 원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모든 금융권, 관계 기관이 동참해 '금융회사 프리워크아웃 특례'의 적용 시기를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 재연장한다고26일 밝혔다.2020년 4월29일 시행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연장돼 오는 6월 말까지였던 특례 신청 기한이 오는 9월30일까지로 한 번 더 연장된 것이다.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피해로 인한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을 줄이고, 연체 개인채무자에
오는11일부터 소득이 중간 이상인 가구는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돼도 생활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정부는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 개편 방안을 보고했다.정부는 오는11일 입원·격리 통지를 받는 확진자부터 가구당 기준 중위소득이100% 이하인 경우에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중위소득이란 국내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이다.현재는 소득과 관계없이 1인 기구는10만원, 2인 이상 가구는15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정액으로 지급하고 있다.기
작년에 귀농·귀촌한 가구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귀어 가구 역시 3년 만에 증가했다.이는 코로나19장기화, 도시주택 가격 상승, 농어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은2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귀농·귀촌 가구38만명…청년농·베이비붐 세대 유입작년에 귀농·귀촌한 가구는37만7천744곳으로 전년보다5.6% 증가했다. 이는 귀농·귀촌 통계 집계 이래 최다치다.전 연령대에서 귀농·귀촌 가구가 증가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고령화 영향에 지난 4월 사망자 수가 동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출생아 수는 계속 줄어 인구 자연 감소세가30개월째 이어졌다.통계청이22일 발표한'2022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1천619명(46.3%) 증가한 3만6천697명이었다.이는 4월 기준으로 사망자 최다 기록이고, 증가 폭(1만1천619명)도 역대 가장 컸다.사망자 수를 다른 달과 비교해도 지난 3월(4만4천487명)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조사망률(인구 1천명당 사망자
20일부터 코로나19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가족을 찾아가 손을 맞잡을 수 있게 됐다.정부는 이날부터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를 완화한다.그동안 요양병원·시설 등은 고령층이 주로 입원·입소 중이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시설보다 강한 방역조치를 적용받아왔다.그러나 최근 확진자 감소로 감염취약시설 내 확진자도 감소했고, 4차접종 확대 등으로60세 이상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지난 1월 각각5.27%,3.03%에서 4월0.5%,0.38%로 떨어
이달 초 북아프리카 수단의 북다르푸르 주에서 남녀 어린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현지 보건 관리들은 이들 어린이가 식량 부족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전했다. 굶주림이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다.유엔은 오는 9월까지 수단에서 극심한 굶주림에 직면한 인구가 지금의 2배인 1천800만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이런 기아 위기에는 내전, 경제 위기, 흉작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 식량 가격 급등이 이를 악화시키고
각종 카드나 전자결제수단이 널리 쓰이면서 지급수단으로서 현금은 일상생활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1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2021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가 최근 1년간 상품 및 서비스 구매를 위해 사용한 현금 지출액은 지난해 기준 월평균51만원이었다.2018년(64만원)보다13만원(25.4%) 감소했다.전체 지출액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21.6%로, 신용·체크카드(58.3%)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작아졌다.기업의 현금사용 비중 감소 폭은 더욱 컸다. 최근 1년간 기업의 월평균 현금지출액은2018년 2천
코로나19첫해인2020년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전년보다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 자살자가 증가 추이를 보이는 것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주춤한 자살률이 일상회복 이후 다시 증가하는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코로나19영향에 감소…"2∼3년 추이 지켜봐야"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2022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2020년 자살자 수는 1만3천195명으로 전년보다604명(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의적 자해(자살)는20
국민20명 중 1명을 제외하고는 백신 접종 또는 자연감염으로 코로나19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자연감염에 따른 항체양성률은 1월0.6%에서 4월36.1%로 뛰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4월 전국16개 시도에서10세 이상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천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항체양성률 조사에서 전체 항체양성률이94.9%로 조사됐다고14일 밝혔다.항체양성률은 코로나19바이러스의 S(spike) 항원, N(nucleoprotein)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보유했는지를 확
14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부터 급등하며 연고점을 돌파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6.8원 오른 달러당 1,290.8원이다.환율은 전날 종가보다7.5원 오른 1,291.5원에 개장한 뒤 개장 직후 1,292.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소폭 하락한 뒤 1,2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5월12일 장중에 세운 연고점인 1,291.5원을 넘어섰다.이는 코로나19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시기인2020년 3월19일(고가 기준 1,296.0원) 이후 약 2년 3
대구 달서구 월곡로 268-10 풍천관 본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2년 차였던 지난해에도 중3과 고2 학생들의 주요과목 학력이 코로나19이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고2 국어 학력은2020년보다 더 떨어지며 표집평가가 이뤄진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13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2021년 9월 국내 중3·고2 학생78만여명 가운데 약 3%인 2만2천297명(448개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학력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일본과 8강전을 앞둔 황선홍호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수비수’ 이상민(23, 충남아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남은 경기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체자로 김현우(23, 울산현대)가 유력하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가량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아시안컵’ 8강전(12일)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이날 훈련장에 이상민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돈줄 죄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경제에 태풍이 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주요 거시건전성 지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흑자기조를 이어가던 경상수지가2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 재정적자와 함께 '쌍둥이 적자' 우려가 커진 것이다.우리나라가 마지막으로 쌍둥이 적자에 빠진 것은 외환위기가 발생했던1997년이었다.경상수지 2년만에 적자 전환한국은행이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8천만달러(약 1천5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24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