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이 처음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고성장했다가 엔데믹(경제활동 재개)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었다.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첫 감소다.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7천억원에서 2018년 5조3천억원, 2019년 9조7천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그러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이 줄고 재택근무가 늘어 2020년 17
한국은행은 국내 물가 오름세 둔화 속도가 비용 요인 등으로 느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아울러 미국과 유럽의 기준금리가 내년 2분기부터 인하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금리가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무역 분절화·기후변화 등에 물가 압력 구조적 상승 가능성도"한은은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달 30일 통화정
한중일 3국 영어 능력이 1년 전에 비해 나란히 하락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이동 제한에 따른 미국 유학생 수 감소와 함께 정치적 영향의 가능성이 제기됐다.스위스의 영어교육 기업 '에듀케이션 퍼스트'(EF)가 최근 발표한'2023영어능력지수'(EPI·EnglishProficiencyIndex)에 따르면 한국은 49위로 지난해의 36위에서 13계단 하락했다.중국은 82위, 일본은 87위로 각각 지난해보다 20계단, 7계단 떨어졌다.EF는 2011년부터 자사의 영어 표준화 시험인EFSET(EFStandar
올해 9월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역대 최소치로, 올해 4월 기록한 1만8천287명을 다시 갱신했다.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민등록기준 지역별 출생등록은 총 1만7천926명으로 집계됐다.남자 9천307명, 여자 8천619명이다.1만9천697명이던 8월과 비교하면 9%(1천711명), 전년 9월 2만2천437명보다는 20%(4천511명) 감소한 수치다.출생등록은 올해 6월 2만명 아래로 떨어진 후 2만명대를 회복하지 못하다가 9월에는 처음으로 1만7천명대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여름 휴가철에 즈음해 하루 확진자가 4만 명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겨울 이후 또다시 재유행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내달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과 방역 추가 완화를 앞두고 고위험군 보호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신규확진 6개월 만에 최다…"실제 감염자 더 많을 것"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셋째 주(7월 16∼22일) 확진자는 25만3천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4주 연속 증가세다.지난 19일 신규 확진자는 4만7천29명으로, 겨울 재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편의점에서의 진단 키트 판매도 덩달아 크게 늘고 있다.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6월 11만∼12만명대를 유지하다 7월 들어 첫째 주(2∼8일) 15만명대, 둘째 주(9∼15일) 18만명대로 늘더니 셋째 주(16∼22일)에는 25만명대로 급증했다.이달 18∼22일 사이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4만명대에 이르러 올해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이러한 확진자 증가세는 편의점에서도 확인된다.CU에 따르면 이달 18∼24일 기
고금리와 경기둔화 속에서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4월 국내은행 연체율이 전달 대비 또 상승했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7%로 전월 말(0.33%) 대비 0.04%포인트(p) 올랐다.이는 2020년 8월(0.38%)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4월 신규연체 발생액(1조8천억원)은 전월 대비 1천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9천억원)는 상각·매각 미실시 등에 따라 1조5천억원 줄었다.4월 신규연체율(4월 중 신규연체
국내 은행의 분기 말 연체율이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는 등 금융권 전반의 건전성이 나빠졌다.특히 시장 금리가 짧은 기간 큰 폭으로 오르면서 한계기업들의 부실화 가능성이 큰 만큼, 은행권 자산 건전성 관리에 힘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5일 '국내은행 건전성 위협요인·향후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국내은행 분기별 연체율은 지난해 6월 말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지난 3월 말에는 0.33%를 기록해 2020년 6월 말 이후 가장 높았다.저축은행 연체율도 지난 3월
원문 기사https://news.yahoo.co.jp/articles/8a51fae8650a9c377b797dc4b44693845ff3db7c제목:코로나 백신 접종 45시간 후 여중생 사망, '접종과 사망에 인과관계 있다' 하지만 '이 1건으로 접종=위험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14세 여중생, 신종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 사망. 부검한 의사들은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결론을 내렸다. 도쿠시마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당시 중3이었던 14세 여중생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백신을 3차 접종했다. 다음날 37도 9분의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3년 4개월 만에 국민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중대본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또 입국 후PCR검사 권고를 해제한다"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