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17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오전11시30분)께 박격포와 수류탄 발사기 등으로 4차례에 걸쳐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이들 매체는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루간스크주) 지역을 감시하는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에 파견된 자칭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측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이 보도가 러시아 매체에서 나온 만큼 러시아가
뉴욕증시는1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배치했던 군 병력 일부를 복귀시키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한 병력 일부를 원래 주둔지로 복귀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422.67포인트(1.22%) 오른 3만4988.84에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69.40포인트(1.58%)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우크라이나 위기가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러시아가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에서 훈련 종료를 이유로 일부 병력을 복귀시키고 서방과 대화를 이어갈 뜻을 밝히면서다. 이날은 미국이 '침공 예상일'로 지목한16일이 하루 남은 시점이다.하지만 미국 등 서방은 아직 유의미한 규모의 병력 철수는 관측되지 않았고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15일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부 병력 철수를 확인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예상한16일(현지시각)을 코앞에 두고, 전쟁을 막으려는 외교전이 숨가쁘게 펼쳐졌다. 러시아 또한 서방과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혀, 당장의 극단적 충돌은 피할 듯한 태도를 보였다.러시아는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대화하는 모습을 담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즉각적인 군사 행동보다는 서방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예정일로 지목한16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다.이 영상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과
코스피가14일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 등에 1% 넘게 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43.23포인트(1.57%) 내린 2,704.48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32.61포인트(1.19%) 낮은 2,715.10에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오전에는2.16% 하락한 2,688.24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중 2,700선을 하회한 건 지난달28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86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706억원, 기관은93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지난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2.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정보가 전해졌습니다.현지시간11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러시아가 오는16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체적인 군사 작전 개시일로 검토하고 있다는 첩보를 미 정보 당국이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주요 보도 등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 약화를 피하기 위해 베이징 올림픽 폐막 때까지 기다린 뒤 공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하지만 최근 확보한 정보와 러시아 병력 전개를 보고 판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다만 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 속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였습니다.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는 하루 전보다2.78% 급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1.4%,S&P500지수도1.9%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뉴욕증시는 최악이 인플레이션 소식에 그제 급락한 뒤 어제 오전까지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거래를 마치기 2시간 전에 백악관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급락세를 탔습니다.백악관의 본격적인 경고가 나오기 전 장을 마감한 유럽의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여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과 독일, 러시아와 프랑스가 각각 정상회담을 여는 등 각국의 외교전이 가속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가스관 ‘노드스트림2’를 즉각 중단하겠다고 경고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면 유럽은 전쟁에 휘말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크라이나는 커지는 전쟁 우려에 성직자 군단까지 결성해 전쟁 대비에 들어갔다.7일 바이든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서 군 병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새로운 위성사진이 공개됐다고 미국CNN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벨라루스와 크림반도, 러시아 서부 여러 지역에서 군 장비와 병력 배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이미지는 미국 우주기술기업 막사(Maxar)에 의해 수집됐다.막사 측은 이 위성 사진에 대해 "(러시아군의) 증가된 활동 및 준비태세를 반영한다"고 밝혔다.앞서 막사를 비롯한 다른 위성 사진 제공자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 국경에서150마일(약241㎞) 떨어진 곳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남서부 지역에 혈액망을 구축했다고CNN이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혈액은 대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부상자 치료 목적으로 대거 공급된다.국방부 관계자들은 접경지대 혈액 공급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 중이라는 또 다른 신호라고 판단했다.한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의 혈액 공급망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로 확대됐다는 것이 침공의 명확한 징후는 아니라고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그는 혈액공급은 러시아가 최근 이 지역에서 꾸준히 높이고 있는 여러 침공 징후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