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제시 마치 감독의 재회가 물거품됐다.

지난 1월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튼(잉글랜드)으로 완전 이적에 성공한 황희찬이 올여름 이적설에 휘말렸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마치 감독이 황희찬 영입을 노린다는 것. 마치 감독은 지난 2월 강등권 위기에 놓인 리즈 지휘봉을 잡은 뒤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다. 이윽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 작업을 가져갔다.

황희찬도 리스트 중 하나였고, 마치 감독이 직접 언급하면서 '설'이 아닌 팩트가 됐다. 마치 감독은 에버턴전 후 기자회견에서 "공격수는 올여름부터 우리의 목표였다. 황희찬을 잘 알고 좋아하는 선수다. 나의 축구를 잘 알고 있다. 처음부터 영입 명단에 있는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리즈는 최전방을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핵심 스트라이커'였던 패트릭 뱀포드가 지난 시즌 발목, 햄스트링 부상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예전 기량을 찾지 못했다. 유망주 조 겔하트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성장 단계이기에 온전히 책임을 맡길 수 없다. 지난 경기만 해도 로드리고 모레노가 대신하여 최전방으로 선발 출전했다.

마치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고, 2선 활용까지 가능한 황희찬에 눈독을 들였다. 둘은 이미 연을 맺은 바 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마치 감독 지휘 아래 43경기 16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독일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마치 감독의 빠른 공수 전환과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다. 

데드라인을 앞두고 공식 비드까지 이어졌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리즈는 황희찬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270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울버햄튼은 지불 구조에 불만족했으며 황희찬을 유지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리즈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황희찬 영입을 성사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불발되면서 빌프리에드 뇬토(FC 취리히)로 대체하게 됐다. 황희찬과 마치 감독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적시장을 통해 곤살로 게데스, 사샤 칼라이지치가 합류했다. 이외에도 페드로 네투, 다니엘 포덴세,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 치퀴뇨가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45770 

안쓸거면 선수를 위해서 임대로 라도 내보내 줘야지 뭐하는 거냐 대체!!

지들이 무슨 유럽대항전 나가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이번 시즌 일정이 빡세다고 해도 공격수쪽 영입 많이해서

스쿼드가 일단 두꺼워졌는데 뭔 희찬이를 로테이션 자원으로라도 쓴다고 참...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은 희찬이을 임대로 데려와서...국민구단이 되는 가 싶더니만 바로 한시즌만에...

역적구단이 되어가고 있네...에휴...

희찬인 뭔 죄야...닝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