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환경과 옛사람들의 생활양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인골(人骨)과 미라를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보관할 근거가 마련됐다.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가 있는 지역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인골과 미라를 수습하면 문화재 당국에 신고하고 2인 이상의 전문가 조사를 거쳐 연구·보관할 수 있도록 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18일 공포됐다고 밝혔다.매장문화재법 외에도 문화재보호법,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등 문화재 관련 법률 총 5건의 일부 개정안이
고려시대의 것이라고 믿기어려운 정교한 조각이 놀랍고, 이집트 사원으로 치면 맨끝 지성소로 향하는 상향의 계단식 전각의 배열 등이 장엄하고 경외로운 양주 회암사지가 현존하는 건축물이 아닌 절터임에도 세계유산 잠정목록 후보에 올랐다.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는 양주 회암사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List)으로 선정할 것을 의결했다고14일 밝혔다.양주 회암사지는1964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유산구역에는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등 보물 4건을 포함한 총 9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문화재청은14세기 만개한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불교 관련 국보 2점이 경매에 나온다.케이옥션은 오는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 국보 '금동삼존불감과 국보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이 출품된다고14일 밝혔다.경매에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가 출품되는 것은 처음이다.11~12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보 '금동삼존불감'은 사찰 내부에 조성된 불전을 그대로 축소한 듯한 형태로, 높이는18㎝이다. 추정가는28억~40억원이다.불감은 불상을 모시기 위해 나무나 돌, 쇠 등을 깎아 일반적인 건축물보다 작은 규모로 만든 것을 뜻하며, 그 안
"후보가 의원총회 직후에 평택에 가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대표로서, 택시 운전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서 후보를 손님으로 모셔도 되겠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지난 6일 의원총회)윤석열 대선후보가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세웠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소방관 3명이 화마(火魔)와 싸우다 숨진 현장에 가기 직전 벌어진 상황이다.분명 이날 윤 후보는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을 접한 뒤 "마음이 무너진다"고 했다. 상기된 분위기로 인해 행동에 신중을 기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윤 후보는
백제 풍납토성 발굴 때문에 반환된 삼표산업 풍납공장 땅에서 풍납토성 서성벽 흔적이 확인됐다. 기존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결과와 일치할 뿐 아니라 공장 하부 성벽 보존 상태가 더 좋을 수 있어 유적지 범위와 가치가 커질 가능성이 생겼다.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토성(사적) 내 삼표산업 풍납공장 일부 반환부지에 대한 예비조사격인 시굴조사 결과를 4일 이같이 발표했다. 삼표공장 반환부지는 공장 전체 면적의 약30%인6076㎡ 규모로 풍납동305-14번지 일원에 해당한다.풍납토성은 삼국시대 최대규모 왕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