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두 번이나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최고의 결과는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뮌헨의 운명은 2차전에서 정해진다. 4강 2차전은 오는 9일 레알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데, 뮌헨은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U
한국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가 당분간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해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게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21일(현지시간) 미국 관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미국 정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특정 핵심광물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외국우려기업(FEOC)을 즉각적으로 제거하는 게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현대차는 중국이 2022년 전세계 구형(spherical) 흑연의 100%, 합성 흑연의 69%를 정제·생산했다면서 "다른 국가들이 단기에 중국을 대체하
말레이시아의 아시안컵 여정은 조별리그에서 끝났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2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에서 바레인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는 조 4위가 확정됐다.말레이시아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울루, 할림, 윌킨, 아바, 아이만, 코르뱅 옹, 쿨스, 사드, 탄, 데이비스, 하즈미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서는 바레인은 4-3-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알 하샤시, 마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 차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는 것 아니냐는 설에 대해 "갈등이라고 할 만한 건 없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중구에서 열린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활용'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이 '김 여사 명품백 의혹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놓고 대통령실과 갈등이 있느냐'고 묻자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그 이슈와 관련해 내 입장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어제 말씀드렸다. 더 이상 다른 말씀 안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3 아시안컵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 기술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어 우려 섞인 기대가 나오고 있다.19일(이하 현지시간) AFC 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SAOT는 경기장에 설치된 12개의 특수 카메라가 공과 선수의 팔다리 등 신체 위치를 파악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하고, 이에 해당할 경우 곧바로 비디오판독(VAR) 심판실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최종 결정은 주심이 내린다.오프사이드는 공격하는 동료에게 패스하는 시점에
내년에 고용허가제로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가 16만5천명으로 정해졌다.역대 최대 규모로, 외국인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업종도 음식점업·광업·임업까지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E-9발급 규모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9만5천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농축산업 1만6천명, 서비스업 1만3천명, 어업 1만명, 건설업 6천명, 조선업 5천명 순이다. 나머지 2만명은 업종과 관계없이 배분되는 '탄력 배정분'이다.E-9은 2004년
1970년대까지 경제부국이었다가 수십 년간 심각한 경제 침체에 시달려온 아르헨티나 민심이 극단적 정책으로 무장하고 혜성처럼 등장한 극우파 정치인에게 대권을 맡겼다.경제학자 출신 비주류로, 1년 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하비에르 밀레이(53)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치른 대선 결선투표에서 좌파 집권당 '거목' 세르히오 마사(51) 후보를 역전승으로 꺾으며 '밀레이 대망론'이 더는 허상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다.하원 의원인 밀레이 당선인이 아르헨티나 대선판을 흔들기 시작한 건 지난 8월 예비선거(PASO)에서 깜짝
역시 담배를 사랑하는 나라다.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12일(한국 시각) ‘현재 소속팀이 없는 콜린 카짐-리차드는 인터뷰에서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프로 선수들에게 드레싱룸에서 흡연을 허용했다고 폭로했다.’라고 보도했다.피를로는 2017년에 은퇴한 뒤 2020년 유벤투스 U-23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하지만 사리 감독이 경질되자마자 유벤투스 1군 감독으로 부임하며 U-23 지휘봉을 잡은 지 9일 만에 1군 감독을 맡았다.역시 초보 감독에게 빅리그 운영은 어려웠다. 총 52전 34승 10무 8패를 하면서 2020/21 시즌
미국 정부가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향후 중국에서 확대할 수 있는 반도체 생산능력을 5% 미만으로 묶어두기로 최종 확정했다.이에 따라 중국에 생산시설을 갖춘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가 미국의 반도체법에서 규정한 보조금을 받게 되면 중국내 생산시설을 5% 이상 늘릴 수 없게 된다.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으로 확정된 반도체법(CHIPSAct) '가드레일' 규정을 최종 확정해 공개했다.미국 반도체법은 미국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 총 390억달러를 지급하는 데 보조금 혜택이 중국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