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우리나라에서 사고·질병 등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2천223명에 이른다.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와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20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통계청은 28일 유엔(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가 지정한 세계 안전의 날을 맞아 이런 내용의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보고서는 재난·범죄·산업안전 등 각 분야 통계 데이터를 모아 우리 사회의 안전 실태를 포괄적으로 보여준다.통계청은 "60개 지표를 측정한 결과 33개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
부부끼리 사는 노인 가구가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 가구나 혼자 사는 노인 가구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의 행복지수는 미국, 일본보다 낮은 세계59위 수준이었다. 연령대별 삶의 만족도는30대가 가장 높고50∼60대는 낮았다.국민 절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아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삶에 만족한다' 노인 부부가구53%, 자녀 동거가구47%통계청이13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2022'에 따르면 노인 가구 중 노인 부부가구가 자녀 동거가구보다 전반적인 삶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소폭 하락하며 다시20%대로 내려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29%, 부정 평가는63%로 집계됐다.지난달25∼27일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하락(30%→29%)하고, 부정 평가는 1%p 상승(62%→63%)했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4주 차(28%)부터 5주 연속20%대에 머물다가10월 마지막 주 조사에서30%대로 턱걸이해 올랐지만, 1주
6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국내서 개최할 수 있을까. 아직 유치 신청 기간 마감이 열흘 남았고 아직 판단을 내리기는 시기상조지만 일단 분위기는 긍정적이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AFC에 2023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고 접수된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지난 1960년 2회 대회 개최가 유일한 한국은 이번에 아시안컵 유치 의사를 가장 먼저 밝히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AFC는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당초 2023 아시안컵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신종 코
한국과의 경기를 위해 입국한 칠레 선수와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칠레축구협회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에스테반 파베즈 선수와 피지컬 트레이너 카를로스 키슬룩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받아 일정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이어 칠레축구협회는 "다행히 두 선수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둘은 한국 보건 당국의 지시대로 격리 조치를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축구협회 역시 같은 날 '뉴스1'
한국 영화 2편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이다.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은 한국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았다.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한국 남자 배우가 이 부문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송강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옆자리에 앉은 강동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포옹한 뒤 무대로 걸어갔다.송강호는 불어로 "메르시 보꾸(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너무너무 감
국민10명 중 7명 이상이 최근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북한에 의료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20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17∼19일 전국18세 이상 1천명에게 물은 결과 의료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72%, 의료 지원을 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22%였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한국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의료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여야 지지층이나 정치적 성향 간 의견도 일치했다"며 "단20대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고 설명했다.남북통일 가능 시기를 묻는 말에는'10년 후쯤 점진적으로 이
쉐보레SUV인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왼쪽부터). [사진 제공 = 한국GM]한국GM쉐보레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를 선언하고 나섰다. 최근 세단이나 왜건, 해치백 같은 전통 차종 인기가 하락하는 대신SUV나 미니밴 등 크로스오버 분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쉐보레 장기를 더욱 전문화하기로 한 것이다. 쉐보레는 주요 라인업을SUV와 픽업트럭으로 꾸리는 동시에 다양한 크기·장르로 속속 선보이고 있다. 쉐보레는 전통적인SUV와 픽업트럭 부문 강자다.1935년 처음 출시돼 세계
코로나19백신 4차접종자가 3차접종자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방역당국은 고령층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60세 이상 연령층은 4차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3차접종과 4차접종 후 사망률을 비교 연구한 결과60세 이상 연령층에서 3차접종 완료군과 비교했을 때 4차접종 완료군의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에서 3차접종 후 사망률 대비 4차접종 후 사망률은60대0.16,70대0.28,70∼100세0.20로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백신 접종 후4
태극기에 코로나19바이러스 모양을 합성시켜 방송을 진행한 대만 'TVBS'가 "한국 국민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19일(현지시간)TVBS는 홈페이지를 통해 "3월16일TVBS메인 채널은 한국의 코로나19상황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태극기와 코로나19바이러스 모양을 부적절하게 이미지화해 제작했다"며 "본사는 제작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며 대한민국 국민들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문제의 영상은 즉각 삭제하였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
미국이 다음 달12일 국제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주요국 정상이 참석하는 두 번째 화상 회의를 개최한다.한국도 이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달10일 취임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으로나마 처음으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백악관은18일(현지시간) 독일, 인도네시아, 세네갈, 벨리즈와 낸 공동 성명에서 코로나19대유행의 시급한 단계를 종식하고 미래 보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독일은 주요7개국(G7), 인도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