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25일6·1지방선거 투표 기간에 '핫라인'을 개설해 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서 겪은 확진자 투표 시행착오가 재발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이 신속히 협의할 수 있는 중앙부처 핫라인을 오는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오는27∼28일 이틀간은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다음 달 1일에는 선거일 투표가 진행된다.코로나19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선거인이 투표를
중국이 내년 열릴 예정이었던 2023년 AFC 아시안컵 개최를 포기했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축구협회(CFA)와 긴 논의를 거친 결과 2023년 아시안컵 대회를 주최할 수 없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중국이 개최권을 포기하게 된 예외적인 상황을 인정한다”고 전했다.당초 아시안컵은 내년 6월16일부터 한 달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앞서 오는 9월 개최 예정이었던 아시안게임 개최도 포기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이기일 복지부 2차관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후속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새 정부 국정운영 1순위 과제 중 하나인 코로나19대응 정책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당장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만 보더라도 방역수장의 부재가 눈에 띄었다.이날 회의는 국무총리는 물론 중대본 1차장인 보건복지부 장관과 2차장인 행정안전부 장관, 질병관리청장도 없는 가운데서 열렸다. 권덕철 복지부 장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계 아시안게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연기됐다.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중국올림픽위원회(COC),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OCA집행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올해 9월10∼25일 열기로 한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이어 "아시안게임의 새로운 대회 개최 날짜는OCA,COC,HAGOC의 동의로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OCA는 항저우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잘 준비해왔지만, 이번 대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황대헌(23·강원도청)과 곽윤기(33·고양시청)가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다.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황대헌은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둘째 날인 5일 기권을 선언했다.황대헌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황대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 등으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며 "훈련량이 부족한 상태로 선발전에 출전했는데, 경기를 치러 본 결과 무리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황대헌은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코로나19유행세에 대해 수학자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앞으로 한동안은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공통적인 예상을 내놨다.빠르면 1주일 뒤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5일 코로나19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이TF는 전날 수학자들의 코로나19전망 연구를 모아 발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유행 예측' 리포트를 공개했다.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1주일 후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
방역당국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실외마스크 의무 해제가 '실외마스크의 자율적 착용'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는2021년 4월 시행됐으나2020년부터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실외마스크를 써왔다"며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쓰는 문화가 존중되고 서로 배려하는 쪽으로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실내 마스크는 장기간 유지돼야 하는 조치"라며 "변이를 포함해 전 세계적
코로나19백신 4차접종자가 3차접종자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방역당국은 고령층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60세 이상 연령층은 4차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3차접종과 4차접종 후 사망률을 비교 연구한 결과60세 이상 연령층에서 3차접종 완료군과 비교했을 때 4차접종 완료군의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에서 3차접종 후 사망률 대비 4차접종 후 사망률은60대0.16,70대0.28,70∼100세0.20로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백신 접종 후4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구단들의 재정난이 승부조작을 증가시켰다는 보고가 나왔다.유럽연합(EU)의 법 집행기관인 유로폴이 2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유로폴 본사에서 49개국 법 집행부와 사법당국, 축구협회 관계자 등 109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한 제1회 유로폴-유럽축구연맹(UEFA)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로폴과 UEFA는 승부조작에 대처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유로폴의 유럽 금융 및 경제 범죄 센터장인 버크하르트 뮐은 이 회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축구 클럽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조직 범죄가 급증
코로나19뿐 아니라 미래 신종 바이러스를37도에서30분 만에 신속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25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건국대 박기수 교수 연구팀이 등온핵산증폭기술(반복적인 온도조절 과정 없이 등온에서 표적 핵산을 증폭하는 기술)을 활용해 내놓은 기술은 코로나19와 변이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다.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을37도에서30분 만에 신속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바이러스의 유무뿐만 아니라 종류 구분도 가능하며 기존PCR과 등온핵산증폭기술 기반 분자 진단 방법과 달리 반응 개
정부가25일 코로나19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고, 방역·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코로나19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으로 체계 전환에 착수한다는계획이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은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 조정한다.질병관리청은 지난15일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21일까지 개정안과 관련한 의견을 모았다.질병청은 고시 개정에 대해 코로나19의 유행
경남F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골키퍼 없이 경기를 펼치게 됐다.경남FC는 오는 15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2 부천FC와 맞대결을 펼친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경남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선수단에 포함된 골키퍼 전원이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경남 설기현 감독은 "골키퍼 4명 중 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한 명은 손에 자상을 입고 수술했다. 이제 회복을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어떤 선수라도 뛸 수 있다면 좋겠지만 모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구
5월 하순부터는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격리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모든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코로나19는 최고 수준의 격리 의무가 부여되는 1급 감염병에서 제외돼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고, 치료비도 본인이 부담하게 되는 등 진단·검사·치료(3T) 전 분야에서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이 이뤄진다.정부는15일 이처럼 방역·의료 체계를 장기적으로 일상화하는 전략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그동안 우리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충분히 파악했고, 백신과 치료제라는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