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은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래 시간 지지 않은 팀이 됐다.레버쿠젠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AS로마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합계 4-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랐다.지난 프랑크푸르트전까지 48경기 무패를 달성한 레버쿠젠은 1963년부터 1965년까지 48경기 무패를 달성했던 벤피카와 동률을 이뤘다. 로마에도 지지 않는다면 레버쿠젠은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이번엔 정말 쉽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68년 만의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향한 마지막 산 하나를 넘지 못했다.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서 기니에 0-1로 졌다.이달 초까지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을 4위로 마쳐 이번 PO에 나선 인도네시아는 기니를 잡으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었으나 최종 관문에서 가로막혔다.U-2
4년 동안 쌓아 올렸고 월드컵에서 꽃 피웠던 모든 게 무너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부터 아시안컵 졸전 실패,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대참사까지 이어지자 정몽규 회장을 향한 사퇴 압박이 거세다.한국 축구는 카타르 월드컵 성공에 취했다. 4년간 다졌던 시스템을 잘 돌아가게만 했어도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할 수도 있었지만, 프로세스를 만든 인물들이 떠난 뒤 정몽규 회장 '결제 시스템'에서 모든 게 모래성처럼 사라졌다.한순간 카타르 월드컵 이전으로 퇴보하자 축구계에서 쓴소리들이 들린다. 한
베트남 A 국가대표팀 및 U-23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48) 감독이 취임식에서 '로열티'와 '위닝 멘털리티' 두 가지를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베트남축구협회(VFF)는 지난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명식 및 발표 회견은 6일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김 감독은 6일 오후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베트남 축구팀 감독으로서 베트남 국민과 축구 팬 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VFF 뚜언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배준호(20)가 잉글랜드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다.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유럽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챔피언십(2부)의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배준호는 데뷔 시즌, 팬들이 선정한 2023~2024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스토크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팀 동료 바우터르 뷔르허르를 제치고 스토크시티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낸 그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가장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