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가 당분간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해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게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21일(현지시간) 미국 관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미국 정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특정 핵심광물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외국우려기업(FEOC)을 즉각적으로 제거하는 게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현대차는 중국이 2022년 전세계 구형(spherical) 흑연의 100%, 합성 흑연의 69%를 정제·생산했다면서 "다른 국가들이 단기에 중국을 대체하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하위 모델 포함 22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을 맞춰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상 차종이 크게 줄어들었다.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는 현대차GV70의 경우 세부 요건 발표 이전에는 보조금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제외됐다.북미에 공장을 운영중이어서 보조금 대상
코로나19사태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해 신차를 지속 출시하며 판매량 증가를 꾀했다.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 문제 등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신차 효과 덕분으로 볼 수 있다.2022년에도 굵직굵직한 신차 출시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바람을 타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가 전기차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그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자사 대표 세단 그랜저의 7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