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개통 이후 차세대 시스템에서 발생한 오류가 몇 번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7일)는 일시적이었지만 아예 '셧다운'이 됐어요. 현장에서는 '반포기'했다는 자조감마저 돕니다."부산에서 세무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모 씨는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개통한 이래 잦은 말썽을 일으켜온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이 7일 또다시 오류를 일으킨 탓에 시스템과 연결된 온라인 납부 창구인 '위택스' 접속이 5시간가량 제대로 되지 않았다.이 때문에 각종 세무 업무를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과 연휴를 마치고 지방세를 내
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가 62년 만에 폐지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오는 20일 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봉인은 후면 번호판을 고정하는 스테인리스 캡으로, 정부를 상징하는 무궁화 문양이 각인돼있다. 번호판 무단 탈착과 위·변조 방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됐다.국토부는IT기술 등의 발전으로 번호판 도난 및 위·변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번호판 부정 사용 범죄가 줄어 봉인제의 실효성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봉인의 발급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