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 집회·시위의 무게중심도 분산될 전망이다.지금까지는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한 후 청와대로 행진하는 게 주요 코스였지만, 앞으로는 용산역 광장, 삼각지역, 이태원 광장, 전쟁기념관 등에서도 크고 작은 집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광화문에 여전히 정부종합청사, 세종문화회관, 평화의소녀상 등 주요 시설들이 있고, 장소가 주는 상징성도 있기 때문에 전체 집회가 완전히 용산으로 옮겨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 관측이다.한 경찰 관계자는 8일 "종로 전체로 따지면 청와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사흘을 앞두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1발을 발사했다.오는10일 윤 당선인 취임식과 이달2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등을 겨냥한 대남·대미 압박 차원에서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SLBM발사는 7개월 만이다.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앞으로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와 7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대북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했다.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후 2시 7분께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의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엿새를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남·대미 압박성 무력시위로, 합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며 중단을 촉구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낮12시 3분께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약470km, 고도는 약780km로 탐지됐으며, 속도는 마하11로 포착됐다. 오니키 마코토 방위성 부대신은 미사일이 최고고도 약800㎞로, 약500㎞를 날아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두번째 주말인3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수백·수천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반대 집회를 열었다.참여자들은 돗자리를 깔고 빼곡히 모여 앉아 태극기와 성조기를 휘두르며 "검수완박 결사반대"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이날 총 3천500여 명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집회 등의 행사에50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을 경우 여전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지만, 이날 집회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도지사 시절 추진한 제주 '오등봉 민간특례 개발사업' 부지 내에 양창수 전 대법관 가족이 운영하는 현오학술문화재단 소유의 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 땅은 원 지사가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이후 인근에 비해 공시지가 상승 폭이 유독 커 특혜 의혹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현오학술문화재단 임원 명단과 이 재단 소유 필지의 토지대장 등을 토대로 이같이 지적했다.이 땅은 제주시 도남동1146-1의 약180평(595㎡
서울 도심에서 시내버스를 가로막고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벌인 활동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논쟁으로 이슈화한 '지하철 시위'를 주도한 활동가들도 경찰에 입건되는 등 관련 사건의 처리가 이어질 전망이다.1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4일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2명을 업무방해 및 집회시위법·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이들은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저상버스100% 도입, 특별교통수단 확대 등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시내버스 운행을 약30분간 지연
북한이 4년 4개월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아 올리며 끝내 한미가 임계점으로 규정해온 이른바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었다.합참은24일 오후 2시34분께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ICBM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비행 거리는 약 1천80km, 고도는 약 6천200km이상으로 탐지됐다. 실제 사거리 보다 줄여 발사하기 위해 정상 각도 보다 높여 발사하는 고각 발사다.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쏘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미사일이 1시간10분 이상 비행한 뒤 낙하했다고 설명했다. 속도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