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게리 겐슬러SEC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위원회는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라고 밝혔다.ETP는ETF를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다.이날SEC승인 결정에 따라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ETF는 11일부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될 수 있다.상장 예정인 상품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
1970년대까지 경제부국이었다가 수십 년간 심각한 경제 침체에 시달려온 아르헨티나 민심이 극단적 정책으로 무장하고 혜성처럼 등장한 극우파 정치인에게 대권을 맡겼다.경제학자 출신 비주류로, 1년 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하비에르 밀레이(53)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치른 대선 결선투표에서 좌파 집권당 '거목' 세르히오 마사(51) 후보를 역전승으로 꺾으며 '밀레이 대망론'이 더는 허상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다.하원 의원인 밀레이 당선인이 아르헨티나 대선판을 흔들기 시작한 건 지난 8월 예비선거(PASO)에서 깜짝
글레이저 가문의 탐욕은 끝이 없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갈 길을 잃었다. 맨유 팬들이 역사상 최악의 구단주라며 비난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맨유를 시장에 내왔다. 매각하겠다는 의미였다. 맨유 팬들은 환호했다. 영국 출신 석유-화학 재벌 짐 래트클리프와 카타르 왕족이자 부호인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빈 자심이 유력한 후보자로 등장했다.하지만 최근 맨유 매각을 철회했다. 시간을 질질 끌더니 결국 판을 뒤집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셰이크 자심과 래트클리프 등 후보자들이 인수 가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