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측이 23∼24일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에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공연을 취소하라는 여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위약금 등의 문제로 공연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연주자 일부가 공연에서 하차하고 취소표가 발생하는 등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팬들은 표를 사들이며 김씨를 지지하는 모습이다.21일 공연기획사 두미르와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씨의 소속사는 전날 두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9일 배우 고(故)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불필요하게 고인의 사생활을 노출했다는 비판이 제기된KBS와MBC뉴스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의결했다.KBS1TV'KBS뉴스 9' 지난해 11월 24일 방송은 이 씨의 범죄 혐의와는 무관한 유흥업소 실장과의 통화를 마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해 시청자를 오인케 하고, 사생활 영역인 통화 내용을 본인 동의 없이 방송해 개인 인격을 침해했으며 이는 한국기자협회의 마약류 사건 보도 기준 원칙을 위반한
배우 고(故) 이선균이 숨지기 전 그의 사적인 녹취를 보도한 것으로 비판받는KBS가 당시 최대한 절제된 내용만 기사로 다뤘고 고인의 사망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KBS는 12일 문화예술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의 성명서에 대한 입장문에서 "작년 11월 24일 이선균씨 마약 투약 혐의 보도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각적인 취재와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관련 내용은 최대한 절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보도에 사용된 녹취는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관련 주장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내용이었기에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12일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요구했다.영화 '기생충' 등으로 이선균과 호흡한 봉 감독과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이 돌아가며 성명을 낭독했다. 장항준 감독, 배우 최덕문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봉 감독은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