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감독(5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을 홀로 지켰다. 애스턴빌라에게도 무려 42년 만의 유럽대회 4강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애스턴빌라는 19일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우라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릴과의 8강 원정 2차전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에 올랐다. 앞선 홈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애스턴빌라는 원정 2차전서 1-2로 패하며 3-3 동점이 됐고,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는 피 말리는 승부 끝에 4-3으로 이겼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