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도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돌아 이 같은 현상이 3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최근에는 농·축·수산물 물가 오름폭이 커지며 6개월째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과실은 9개월째 이어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반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대폭 둔화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역전 현상이 벌어져 먹거리 중에 가장 부담이 줄어들었다.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평균(3.1%)보다 0.7%포인트 높았다.이런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3개월 연속 이어지는 중이다. 그만큼 외식
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가공식품 물가도10년 4개월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가공식품 품목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외식 물가도 상승하는 등 밥상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지수는109.19(2020년=100)로 1년 전보다7.6% 올랐다.이는2012년 1월(7.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품목별로 보면 국수(33.2%), 밀가루(26.0%), 식용유(22.7%) 등이 크게 올랐다.밀과 팜유 가격의 상승 등이 지속되고 있다.소금은 1년 전보다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