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와SK하이닉스 등IT전기전자 대표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 폭이 90%에 달하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 하락세를 주도했다.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25일까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6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천506조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천543조6천15억원)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영업이익은 감소 폭이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7년 반 만에 삼성전자를 넘어 대만TSMC에 이어 아시아 2위에 올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전날 도쿄 증시에서 도요타 주가는 전장보다 0.1% 하락한 3천382엔(약 2만9천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삼성전자 종가는 1.35% 내린 7만3천원이었다.전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도요타가 55조1천772억엔(약 490조원)으로 삼성전자(436조원)보다 약 54조원 많았다.앞서 도요타는 이달 들어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총 50조엔을 돌파했다.닛케이는 "도요타가 삼성전자의 시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냈다.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가 늘어난 탓에 반도체 적자가 기대만큼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모바일과 디스플레이가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4분기에는 인공지능(AI)용 수요가 늘고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며 반도체 부문에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올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익…메모리 적자폭 축소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3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57% 감소한 것으로
TV와 냉장고, 의류관리기 등 가전제품 중에서 국내 소비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은LG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9월 26일 네이버 쇼핑 가전 부문의 '네이버 쇼핑 랭킹 순 톱 300'에 해당하는 12개 품목군 총 3천600개 제품 중에LG전자 제품이 586개로 가장 많았다.삼성전자가 490개 제품이 포함돼 2위에 올랐고, 필립스는 102개 제품으로 3위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네이버는 물론, 네이버를 통해 공유되는 쿠팡 등 다양한 인터넷 쇼핑 플랫폼의
삼성전자가 챗GPT와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정보통신(IT) 고객과 파트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모리 테크 데이'를 열고 초고성능HBM3ED램인 '샤인볼트'(Shinebolt)를 처음 선보였다.고대역폭 메모리를 뜻하는HBM(HighBandwidth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AI분야 데이터 처리에 쓰이는 그래픽처리
올해 상반기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하 현금)이 1년전보다 62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CEO연구소가 올해 지정된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78개 기업의 현금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총 294조8천254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6월 말의 232조5천918억원보다 62조2천336억원(26.8%) 늘어난 규모다.같은 기간 이익잉여금은 1천136조3천612억원에서 1천189조2천233억원으로 52조8621억원(4.7%) 증가해 현금 증가 규모가
주가 상승세에 대기업 집단에 소속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350조원 이상 늘어났다.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73개 그룹의 338개 상장사 시총을 분석한 결과 7월 28일 종가 기준 1천773조9천550억원으로 연초인 1월 2일(1천423조7천366억원)보다 350조2천184억원(24.6%) 증가했다.73개 대기업 집단 중 44개 대기업 집단의 시총이 증가했으며 29개는 감소했다.시총 기준 대기업 집단 순위는 1위 삼성그룹, 2위LG그룹, 3위SK그룹, 4위 현대그룹까지는 변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상반기 반도체 적자 규모만 9조원에 달한다.하지만 메모리 재고가 정점을 찍는 등 D램 출하량 증가와 가격 하락 폭 축소로 적자 폭을 줄이며 사실상 바닥을 확인한 만큼 하반기에는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2분기 반도체 적자 4.4조원…"메모리 재고 피크아웃 진입"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에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다만 D램 출하량 증가와 재고 감소로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웃도는 실적을 내며 사실상 바닥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에는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시장 전망치는 크게 웃돌아…반도체 3조∼4조원 적자 예상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작
삼성전자가 300억엔(약 3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일본 요코하마시에 첨단 반도체 디바이스 시제품 라인을 만든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연내에 거점 신설을 위한 정비를 시작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삼성전자는 일본에 입체 구조의 반도체 디바이스 조립·시제품 라인을 정비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거점을 신설하면 일본이 강점을 가진 소재 및 제조장치 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첨단 반도체 생산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재료 개발·검증 등에서도 일본 공급업체와 협력하게 된다.삼성전자는 거점 신설
코스피와 코스닥이20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8.96포인트(0.37%) 오른 2,449.89로 개장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웠다.장중 한때 2,372.35까지 하락해 2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새로 썼다.특히 종가는2020년11월 4일의 2,357.35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2,400선을 하회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천653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0.75%포인트 인상)에도 안도했던 국내 금융시장이17일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자 다시 변동성을 키웠다.코스피는 1년 7개월만에 장중 2,400이 붕괴됐고, 환율도 장 초반 한때 1,290원대를 재돌파했다.국고채 금리는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10.48포인트(0.43%) 내린 2,440.93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41.69p(1.70%) 내린 2,409.72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 넘게 떨어지며 2,396.4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15일 연저점을 경신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45.59포인트(1.83%) 내린 2,447.38에 장을 마치며 전날(2,492.97)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다시 썼다.종가 기준 코스피가 2,440대로 내려간 것은2020년11월 9일(2,447.20)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지수는2.96포인트(0.12%) 내린 2,490.01에 개장해 낙폭을 키워나갔다. 한때 2,436.04까지 떨어졌다.유가증권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폭등 충격에 '검은 월요일'에 휩싸이며13일 3% 넘게 급락해 2,500선 붕괴 직전까지 미끄러졌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91.36포인트(3.52%) 내린 2,504.51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지난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물가 충격 여파로 전장보다45.66포인트(1.76%) 내린 2,550.21에 개장해 장 초반부터 급락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지난달12일 기록한 기존 연저점(2,546.80)을 뚫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2020년11월13일(2,493.97) 이후 1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활용하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 대비 약25%의 이산화탄소(CO2)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2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2'시리즈(스마트폰), '갤럭시 탭S8'시리즈(태블릿PC),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노트북PC)에 이른바 '유령 그물'로 불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UL에 의해 진행된 '전과정평가(LCA)' 결과에 따르면 일반 플라스틱(MS-51)을1t생산할 때4.4t의 탄소가 발생하는 데 비해 폐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