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육군이 전력 향상을 위해 도입하는 신규 차륜형 장갑차로 한국의'K808백호'를 낙점했다.페루 육군조병창(FAME·파메)은 페루 육군 기동성 향상 프로그램 우선 협상자로 한국의 현대로템(공급자)·STX(계약자)를 선정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로템·STX는 차륜형 장갑차(8×8)K808'백호' 30대(1차)를 시작으로 120대까지 공급 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장갑차 중 차륜형은 캐터필러와 같은 '무한궤도' 없이 일반 차량처럼 개별 바퀴를 굴려 움직이는 형태를 말한다.K808은 뛰어난 방탄·방폭 성능, 최대 시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와SK하이닉스 등IT전기전자 대표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 폭이 90%에 달하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 하락세를 주도했다.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25일까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6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천506조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천543조6천15억원)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영업이익은 감소 폭이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토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전 세계 판매 3위 완성차그룹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그룹의 '빅3' 진입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2010년 포드를 제치고 5위를 차지한 후 12년 만에 이룬 쾌거다.15일 각 완성차그룹의IR자료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작년 전세계에서 총 684만5천대를 팔아 일본 토요타그룹(1천48만3천대), 독일 폭스바겐그룹(848만1천대)에 이어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현대차그룹 다음으로는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미쓰비시가 결합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61
‘디펜딩 챔프’ 울산 현대가 공격의 핵 엄원상과 스웨덴 출신 ‘새 외인’ 루빅손의 연속포로 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에 역전승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 전북과 홈경기에서 2-1 신승했다.지난해 전북의 K리그1 6연패 도전을 저지하고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울산은 새 시즌 시작부터 지난해 FA컵 우승팀 전북과 충돌했다. 안방에서 치른 부담스러운 승부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챙기면서 리그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