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호출앱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 기사들에게 부당하게 승객 호출(콜)을 몰아줘 독과점 지위를 확대·강화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판단이 나왔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의 중형택시 일반호출 배차 알고리즘을 은밀하게 조작해 카카오T블루 가맹 택시를 우대한 행위(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지위 남용·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57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T 택시 호출 서비스는 승객이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일반 호출'과 최대 3천원까지 수수
카카오와SK주식회사C&C가 서비스 장애 원인과 책임을 두고 논란을 벌이는 가운데SKC&C측에서 판교 데이터센터 담당자가 카카오 측과 나눈 통화기록 화면을21일 공개했다.앞서SKC&C는 지난15일 오후 3시33분에 카카오에 화재를 알렸다고 밝혔지만, 카카오는 오후 3시40∼42분에 자신들이SKC&C측에 전화를 걸어서야 화재 상황을 파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SKC&C관계자는 "화재와 함께 비상경보등과 사이렌이 울렸고 화재 4분만인 오후 3시23분에 판교 데이터센터 현장에 나와 있는 고객사 직원들 사
네이버(NAVER)와 카카오 계열사들이 지난해 각각 1조원대에 이르는 내부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내부거래 규모는 4년 전과 비교하면 네이버는 2배, 카카오는 7배 수준으로 각각 늘어났다.작년 국정감사에서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한다는 비판을 받은 카카오의 계열사는136개로 1년 새18개 늘었다. 네이버 계열사도2020년45개에서 작년54개로 증가했다.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공정위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업집단 네이버의 내부거래 금액은 작년에 1조1천503억6천900만원이었다.이는2017년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폭등 충격에 '검은 월요일'에 휩싸이며13일 3% 넘게 급락해 2,500선 붕괴 직전까지 미끄러졌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91.36포인트(3.52%) 내린 2,504.51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지난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물가 충격 여파로 전장보다45.66포인트(1.76%) 내린 2,550.21에 개장해 장 초반부터 급락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지난달12일 기록한 기존 연저점(2,546.80)을 뚫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2020년11월13일(2,493.97) 이후 1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SK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자산총액 기준 기업집단 2위로 올라섰다.5대 그룹 내 순위가 바뀐 것은12년 만이다.카카오, 네이버 등 정보기술(IT) 주력 집단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순위가 올랐다.SK재계 순위 2위로…12년 만에 5대 그룹 순위 변경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자료에 따르면SK의 자산총액은291조9천690억원으로 삼성(483조9천190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SK에 자리를 내어주고 3위로 밀려난 현대차의 자산총액은257조8천450억원이었다.상위 5개 기업집단(삼성
네이버가SM엔터테인먼트 지분 투자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본 건에 대한 투자 검토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가 이 사안 관련 방침을 확정해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네이버는 카카오 등과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19.21%)의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하기 위해 물밑 경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양사가 이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MMORPG'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오는29일 대만 지역에 출시한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16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진행한 이번 쇼케이스에서 현지 서비스명 '오딘: 신반(奥丁: 神叛)'의 정식 출시일을 공개했다.현장에는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인기 대만 연예인 오영결과 인플루언서 등 총1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직접 소개하는 게임 소개 및 대만 서비스에 대한 발표에 이어, 캐릭터 코스튬 행사, 현장 게임 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
메타버스를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카카오가 카카오게임즈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8일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보라2.0파트너스 데이' 축하영상에서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의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하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플레이 분야 거쳐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차기 대표로 내정되며 밝혔던 메타버스 신사업의 전진 기지로 메타보라를 선정한 것이다.보라는 카카오게임즈 산하 '웨이투빗'이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개발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플랫
경영진 '먹튀'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카카오가 계열사 상장 후 그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2년간, 그 밖의 임원은 1년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습니다.오늘(13일) 카카오는 공동체의 컨트롤 타워 격인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AlignmentCenter·CAC)가 마련한 전 계열사 대상 임원 주식 매도 규정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규정에 따르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받은 주식에도 예외 없이 매도 제한이 적용되며 적용 시점은 증권신고서 제출일로부터 상장 후 1년입니다.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