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축구계의 거센 퇴진 압박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 단독 출마 등 4연임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회장 출마 자격에 나이 제한을 건 협회 정관이 도마에 올랐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한국 현실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능력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나이로만 후보자 제한을 거는 건 연령차별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 회장의 연임에 걸림돌이 될 만한 인사의 출마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장치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22일 협회 정관 제23조의2(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2항에 따르면 '회
중국 교도소에 구금됐던 '국가대표 MF' 손준호(32)가 마침내 고국 품에 안겼다.중국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조선에 "손준호가 재판을 마치고 최근 전격 석방됐다. 이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25일 오후 귀환했다"고 전했다. 손준호의 몸상태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12일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으며 구금됐던 손준호는 319일만에 한국땅을 밟았다.중국 슈퍼리그(1부)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공안에 연행됐다. 손준호는 소속팀 감독의 허락을 받
국산FA-50에 미국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중거리 공대공미사일AIM-120C암람 미사일이 탑재돼 경공격기 중 동급 세계 최강 전투기로 거듭난다.FA-50의 숙원이던AESA레이더 및 공대공미사일을 연동시켜 탑재가 가능하도록 미국 정부가 승인함으로써FA-50은2025년경4.5세대 전투기로 거듭나게 돼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23일 항공업계와 방산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하고 미국 록히드마틴이 주 설계를 담당한 경공격기FA-50레이더는 ‘소스코드(항공기 식별체계)’ 공개를 통제하는 미 정부의 승인에
'마약왕 전세계'로 불리는 박왕열(44)이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장기6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박왕열은 최근 필리핀 대법원에서 단기57년4개월, 장기60년의 징역형이 확정됐다. 죄명은 '다량 살인'이다.'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주범인 박왕열은 지난2016년10월 필리핀 팜팡가주 바크로시의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남녀 3명에게 총상을 입혀 살해했다.당시 박왕열은 은신처에서 총기로 이들을 위협해 결박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박왕열은 이들의 금고에서24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50, 코바나콘텐츠 대표)씨는 대선 정국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자신의 공개행보 여부에 대해 "언제 등판해야 할지 알려 달라, 자신 있으니까"라며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김건희씨는 지난13일 오후 <오마이뉴스>와26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이 통화에서 거듭 이른바 '쥴리 의혹'을 부인한 김씨는 언제 대중 앞에 설 것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언제 나가야 좋을지,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코치 좀 해달라"라면서 "(사람들이) 쥴리라고 오해하고 있는데 나가면 (남편인 윤석열 후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