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서 2년 연속 남자부 통합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과 여자부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현대건설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18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시상식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은 단 한 명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통합 우승을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을 뿐 선수들은 모두 수상에 실패했다.베테랑 레프트 곽승석은 정규리그 MVP 투표서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7표를 얻었지만 23표를 가져간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를 뛰어넘기는 역부족이었다.지난 시즌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