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채상병특검법'과 전국민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당론으로 채택해 발의했다.채상병특검법은 지난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종 폐기되고 이날 바로 수정·재발의된 것이다.기존 특검법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추천한 특별검사 후보 4인 중 민주당이 2인을 추천하게 했지만, 재발의된 특검법은 변협 추천을 삭제하고 민주당이 1인, 비교섭단체가 합의해 1인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꿔 조국혁신당이 추천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여당의 추천권은
미국 나스닥 지수가 2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17,000선을 넘어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09포인트(0.59%) 오른 17,019.88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에 마감했다.반면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73포인트(-0.55%) 내린 38,852.86에 거래를 마쳤다.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날 7.13% 급등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정부가 저가 중국산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제품들에 대한 관세를 크게 인상할 방침이다.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4배 상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이는 미국에 수출되는 모든 자동차에 부과되는 2.5% 세금과는 별도다.바이든 정부는 이르면 오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검토에 따른 보완 조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WSJ은 "기존의 25% 관세로도 미국은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시장 진출을 효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실구매가가 1년 새 6%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은 되레 늘어난 셈이다.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상승했다.전체 평균 상승률은 6.1%,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로 각각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2배 안팎에 이르는 것이다.기호 식품보다 필수 식재료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식용유(1
중국 교도소에 구금됐던 '국가대표 MF' 손준호(32)가 마침내 고국 품에 안겼다.중국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조선에 "손준호가 재판을 마치고 최근 전격 석방됐다. 이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25일 오후 귀환했다"고 전했다. 손준호의 몸상태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12일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으며 구금됐던 손준호는 319일만에 한국땅을 밟았다.중국 슈퍼리그(1부)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공안에 연행됐다. 손준호는 소속팀 감독의 허락을 받
초저가로 무장한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중단기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1조원 넘는 투자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알리바바그룹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자 앞으로 3년간 11억달러(현재 환율로 약 1조4천47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알리바바는 이런 사업계획서를 최근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우선 2억달러(약 2천632억원)를 투자해 올해 안에 국내에 18만㎡(약 5만4천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를 구축할 예
손흥민이 함께한 토트넘의 '웨일스 마피아'가 해체된다.센터백 조 로든이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올해 여름 토트넘을 완전히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로든을 이적료 1000만(약 170억원)~1500만(약 250억원)파운드를 받고 완전 시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지난달 겨울이적시장 기간 토트넘에 로든의 영입 제안을 했다. 하지만 가치 평가가 늦어져 완전 이적이 불발됐다. 토트넘은 이제서야 로든의 이적료를 책정했다.웨일스 출신인 로든은 2020년 10월
'이러다가 진짜 무관에 그칠라!'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우승 기회를 날렸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준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 이어 코파 델 레이 우승에도 실패하며 올 시즌 '무관' 위기에 놓였다.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메스 바리아에서 펼쳐진 2023-2024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무릎을 꿇었다. 연장전 접전 끝에 2-4로 졌다. 한때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 기대를 부풀렸으나 수비가 무너지면서 패배를
첼시는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른다. 어린 선수 위주로 수급하려는 구단의 영입 정책 때문이다.축구 전문 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지난 12개월간 첼시는 나이 어린 선수만 영입하는 방침을 고수, 수준 높은 많은 선수들을 놓쳤다"고 했다.가장 아쉬울 사람들은 팬들이다. 첼시가 올 시즌 강등당한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 시즌 초반 우수한 활약을 뽐낸 제임스 매디슨을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영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첼시 전 축구선수로 현재 '스카이스포츠'와 '토크스포츠'등의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대에 접어든다.맨유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네오스(INEOS, 영국 글로벌 화학 기업) 회장 짐 랫클리프 경이 구단 지분 최대 25퍼센트를 인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위해 투자된 13억 달러(약 1조 6,940억 원)와 올드 트래포드를 위해 약속한 3억 달러(약 3,910억 원)까지 더해 무려 16억 달러(약 2조 850억 원) 규모다.구단에 따르면 랫클리프 경은 "맨체스터에서 자랐고, 평생 동안 맨유 팬으로서, 합의에 도달해 기쁘게 생각한다. 맨유는 상업적인 성공을 기반으
국토교통부가 불시에 골재 품질 검사를 했더니 레미콘 제조사의 42%, 골재채취업체는 25%가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올 한 해 골재채취업체 28개사와 레미콘 제조사 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골재품질 수시검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골재채취업체의 경우 7개사(25%)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생산 과정에서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는 원인 분석과 시정 조치를 한 뒤 재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을 때까지 공급·판매가 중단된다.레미콘 제조사는 21개사(42%)에서 골재 품
최근 우리나라 성장동력이 전세계 선진경제권 기준으로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안정 지표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했다.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들어간 지난해부터 올해(IMF전망치)까지 2년치 성장-물가 성적표를 비교한 결과다.지난 2년간 우리나라의 성장세가 낮은 대신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 식으로 '거시지표 트레이드오프'가 이뤄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다른 주요국들에서도 낮은 성장세와 낮은 인플레이션이 동반하는 흐름이다.한국, 2년간 4% 안팎 성장…美 이어 25위29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카오루 미토마는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확실한 업적을 남기지도 않았는데 벌써 몸값이 5000만 유로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한국시간) PL 현역 선수의 몸값을 새롭게 선정했다. 선수의 몸값은 경기력, 나이, 계약 기간 등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된 후 책정된다.2020년 12월 9000만 유로(약 1277억 원)까지 치솟았던 손흥민은 몸값이 점점 하향세를 그리더니 2022-23시즌에 다소 부진하면서 몸값이 크게 떨어졌다. 현재는 5000만 유로다. 5000만 유로로 하락하면서 손흥민은 오랫동안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