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 정몽규 회장(61)은 국제축구연맹(FIFA) 입성에 또 실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한 제33차 총회에 참석했던 정 회장은 유일하게 도전한 FIFA 평의회(Council) 위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기존의 집행위원회를 대체한 FIFA 평의회는 국제축구계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4년 만에 맛보는, 3번째 낙선이다. 2015년 FIFA 집행위원 선거에서 낙선한 정 회장은 2017년 5월 FIFA 평의회 위원에 당선돼 2년여 동안 활동한 뒤 2019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