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부담이 여성에 쏠린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이 출산과 '마이너스' 관계라는 연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한국과 일본을 두고 "여성의 직장·가정 병행이 특히 어렵다"며 유연한 근로 시간, 가사 분담으로 여성 경제활동이 경제 성장과 저출생 해결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27일 통계개발원이 지난달 발간한 '경제 사회적 요인에 따른 출산 격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 취업하거나 맞벌이인 가구에서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자녀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우한수·심수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종전의 2.7%를 유지했다.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OECD는 이날 '중간 경제전망'(InterimEconomicOutlook)에서 올해 한국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작년 11월 경제전망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9%로 상향 조정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성장률을 소폭 내린 것이다. 우리의 양대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률로는 기존 4.7%를 유지하고,
지난해 한국 경제가 1.4% 성장했다. 한국은행과 정부의 전망치를 달성했지만, 성장률이 2022년(2.6%)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분기별 성장률(전분기대비)은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쳤다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에 걸쳐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GDP성장률은 1
연구·개발(R&D) 투자분에 대해 한시적으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설투자에 적용되는 기존 임시투자세액공제(임투세)를R&D로 확장한 개념이다.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추가로 사들이면 보유주택 수에 반영하지 않는 이른바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도 추진한다.비수도권의 개발부담금 전액, 학교용지부담금 50%를 감면하는 정책도 제시했다.민간R&D를 활성화하고 인구·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모두 입법 사항으로 국회 법안심사를 거쳐 확정된다.정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2024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각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임명했다.또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 이도운 대변인, 시민사회수석 황상무 전KBS앵커, 경제수석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대통령실 인사·조직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현행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의 2실장 체제에서 3실장 체제로 전환하고, 수석 5명을 전원 교체함으로써 현 정부 출범 1년 6개월여만에'2기 용산 참모진'이 출범했다.이 실장이 맡았던 국정기
한국 경제가 2분기 순수출 덕분에 가까스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성장을 지탱했던 민간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서 하반기 경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다만 한국은행은 상반기 성장률이 0.9%로 전망치(0.8%)를 소폭 웃돌아 하반기에 1.7% 정도 성장하면 연간 1.4%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2분기 0.6% 성장했지만…수출·수입·소비·투자 모두 줄었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은 0.6%로 집계됐다.우리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0.4%) 역성장을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을 놓고 사회적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밝힌 것으로 7일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전날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대통령으로서 수행해야 할 외교와 안보, 국방, 이 모든 정책의 책임은 내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아 용산 집무실 책상 위에 올려둔 명패의 문구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buckstopshere)와 일맥상통하는 발언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