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200년 헌정사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돼 여성의 정치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지 하루도 채 안 돼 여성 현직 시장이 피살됐다.4일(현지시간) 엘피난시에로와 레포르마 등 멕시코 현지 일간에 따르면 전날 미초아칸주(州) 코티하에서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피게로아 시장의 경호원 역시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인구 1만5천명 안팎(멕시코 통계청 2020년 조사 기준)의 코티하 행정 책임자인 피게로아 시장은 카르텔의 폭력 행위에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던 인물이다. 2021년 선거를 통해 코티
서울 맞벌이 가정의 24%가 우울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대디들은 사회·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육아·돌봄에 힘들어했다. 결혼 적령기 청년 15.8%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암울한 현실 인식을 드러냈다.서울연구원은'2023년 서울양육자서베이'와 서울 영유아 양육 여건·양육자의 정신건강 양육 스트레스 등에 대한 설문조사 및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서울 워킹맘·워킹대디의 현주소' 인포그래픽스를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만 0∼9세 자녀를 둔 서울 맞벌이 부부 5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6%는
글러브는 위에서 아래로 던진게 아니라...아래서 위로 높게 던진걸 보면 .....그냥 팬서비스 차원에서 관중에게 글러브를 준 것 같기도 한데...문제는 마지막의 인터뷰였네!.....에휴....ㄷㄷ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의협은 그간 가동했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해산하고 임 당선인 체제로의 본격적 전환을 예고했다. 새롭게 선출된 의협 대의원회 의장도 집행부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의료계 내 대표 '강경파'로 불리는 임 당선인 체제가 본격화하면서 대정부 투쟁 수위가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임 당선인 "'백지화' 없으면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임 당선인은 28일
최악이었다. 토트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애스턴 빌라(승점 60)와 승점이 동률인 토트넘은 득실 차에서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대패로 애스턴 빌라와 4위 경쟁이 더욱 힘겨워질 것으로 보인다.패배의 원흉은 다름 아닌 후방의 에이스 판 더 펜이었다.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단숨에 주전
과거 5·18 관련 발언 논란으로 공천 취소 위기에 몰렸던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구)가 12일 극적으로 구제됐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공천관리위원회가 한 비대위원장의 요청에 이날 밤까지 격론을 벌인 끝에 도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공관위가 '공천 유지'로 기운 데는 도 후보의 두번째 사과문이 정상 참작 사유로 작용했다는 게 공식적인 설명이다.공관위는 보도자료에서 "도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에 대한 헌법
"30대 대기업 대리, 과장이 제일 많고, 50대 증권사 간부도 옵니다"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2천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늦깎이 의대 입학'의 꿈을 품은 직장인들이 학원가로 몰려들고 있다.10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의 의대 2천명 증원 방침이 발표된 후 학원가에는 퇴근 후 학원에서 의대 준비를 하려는 직장인들의 문의와 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직장인들의 문의가 쏟아지자 메가스터디교육은 오는 18일 서초 의약학 전문관에서 의대 준비 직장인 대상 야간특별반인 '수능ALLin반'을 열기로 했다.학원가에서
홍콩전 패배 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둔 중국은 가히 암담한 분위기다.중국 선수단은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지난 12월 중순 최종 엔트리를 일찌감치 확정짓고 선수들을 소집해 UAE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UAE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만을 상대한 평가전에서 0-2로 패하며 아시아 중상위권 팀과 격차가 있다는 걸 몸으로 느낀 중국은 이번에는 1월 1일 UAE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치러진 홍콩전에서 1-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따질 때는 1일 8시간 초과분을 각각 더하는 것이 아니라 주간 근무 시간을 모두 더한 뒤 초과분을 계산하는 게 맞는다는 첫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근로기준법·근로자퇴직급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의 혐의를 일부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씨는 2013∼2016년 근로자에게 퇴직금과 연장근로수당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연장근로 한도를 총 130회 초과해 일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은 이씨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