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7)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호아칼레이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1언더파 71타, 합계 11언더파로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타 차로 꺾었다.김효주는 3타 차 선두로 시부노, 브리아나 도(미국)와 한 조에서 경기했다. 브리아나 도가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물러났다.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시부노는 그렇지 않았다. 딱딱한 그린에 바람까지 분 난코스에서 끝까지 김효주를 쫓아왔다.2타 차로 앞선 17번 홀, 김효주의 아이언샷이 그린을 넘어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