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8일 한국 국회의원들이 최근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 주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해 한국 의원들의 독도 방문 관련 질의에 "우리나라(일본)에 대한 주권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상륙 강행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이라고 답변했다.가미카와 외무상은 한국 정부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거듭 전달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민병덕·백혜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 17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리버풀 핵심 미드필더인 엔도 와타루(30)가 아시안컵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일본은 지난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역대 최강 선수단을 자랑하며 우승을 장담했던 일본은 8강에서 떨어지게 됐다.초반 흐름을 주도했던 일본은 전반 27분 모리타 히데사마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에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이란의 파상공세 속에 후반 10분 모하메드 모헤비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일본 기업을 상대로 일제 강제동원의 책임을 묻는'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대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었다.대법원은 특히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 이전까지는 일본기업 측이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처음으로 명확히 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21일 확정했다.판결이 확정되면서 미쓰비시와 일본제철은 피해자 한명당
정부는 28일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해 온 정부는 7일 "도쿄전력 오염수 처리계획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배출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우리 측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정부는 ▲ 삼중수소를 제외한 핵종이 제대로 정화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오는 7일 지금까지의 점검 내용을 종합한 검토보고서를 국민에 공개한다.지난 2021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된 우리 정부의 자체 검토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이를 토대로 오염수 방류 시설에 관한 정부의 최종 입장도 밝히게 될 전망이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
한-일전에서 논란이 된 판정을 한 태국 주심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태국 출신 몽콜차이 페치스리 주심(41)은 2일(한국시각), 태국 빠툼타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일본의 '2023년 AFC U-17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논란이 될만한 판정을 했다.전반 15분 진태호(영생고)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넘어진 걸 보고도 노파울 선언한 게 시작이었다. 중계사가 두 차례나 느린화면으로 해당 장면을 보여줄 정도로 페널티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전반 43분에는 한국 진영에서 고종현(매탄고)이 상대 공격수 미치와
정부는 3일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우리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는 별개 문제라고 거듭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일일브리핑에서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가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는 원전 사고 이후 아무런 통제 없이 흘러나온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일본 정부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실행하려는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라고 강조했다.다만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바다 방류를 예고한 가운데 원전 인근에서 잡은 생선에서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는 삼중수소(트리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핵종이 제거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원전 인근 어민은 물론 일본 주변 국가·지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8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월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에서 잡은 우럭에서 일
일본이 올여름 무렵 강행을 예고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준비가 한발 더 나아갔다.현지 지역 민방인 후쿠시마TV는 5일 도쿄전력을 인용해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해저터널 안으로 해수를 넣는 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도쿄전력 관계자는 이 방송에 나와 터널의 크기를 설명하면서 해수를 채우는 데 "단순 계산으로는 20시간이면 된다"고 말했다.결국 별다른 지장이 발생하지 않는 한 6일에는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우는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원전에서 바다까지 판 약 1㎞의 해저터널을 통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