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비수가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유니폼 셔츠를 끌어올려 얼굴을 가리려 했지만, 터져나오는 울음을 감출 수는 없었다. 스스로도 부상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직감한 듯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수비수 라파엘 바란(29)이 경기 중 부상을 입고, 눈물을 흘렸다.바란은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주전 수비수로 출전했다가 경기 중 부상을 입었다. 이날 맨유는 1-1로 비기며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