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전직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주한미군의 주 임무는 중국 억제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군을 한국에 주둔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전력 개발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이뤄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주된 문제가 아닌 북한을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한반도에 미군을 인질로 붙잡아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자국을 방어하는 데 있어서 주된, 압도적인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과 관련, "북핵 대응을 위해 상당기간 중단됐던 어떤 군사적인 안보협력이 다시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기내에서 가진 동행기자 간담회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진전된 북핵 공조 방안이 나왔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러면서 "더 디테일하고 세부적인 것은 이제 각국 외교장관과 국방장관, 또 안보 관계자들의 이어지는
빗방울이 이따금 떨어진 흐린 주말, 크고 작은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18일 오후 3시40분께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는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출범선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80명은 오후 3시께 용산구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결해 '돌봄 국가'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하며 대통령실 앞에 도착했다.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110만 돌봄서비스노동자의 힘을 모아 '돌봄국가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연맹 돌봄서비스분과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사회서비스원노동조합이 통합 조직으로 출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정상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국방 분야에서도 한국이 먼저 대화 의향을 밝힘에 따라 일본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7차 핵실험 준비에 대응한 한미일 3국의 공조 틀 속에서 한일 안보 협력이 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을 통해 "일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한미동맹이라는 확고한 안보 토대 위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을 통한 대북 공조를 추진하는 동시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기간 침묵했던 북한이 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24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동향 관련 질의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준비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미는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이와 관련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을 계기로 미국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25일 "강성노조와 일부 여성단체의 한미연합 훈련 반대, 주한미군 철수 주장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미연합훈련은 대북 억지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주한미군은 철수하라! 세균부대를 철거하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 는 구호는 민주노총과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여성본부,41개 여성단체가 과거부터 주장해온 내용"이라며 "노동자의 권리와 여성 인권신장에 주한미군이 무슨 악영향을 줬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윤 후보는 "우리 국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