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는 아쉬움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러나 4년 후에는 환희의 눈물로 바뀌었다.'알라이얀의 기적'이었다. 대한민국이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포함해 역대 세 번째 조별리그 통과의 대역사다.쉽지는 않았다. 무조건 이겨야 희망이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포르투갈(대한민국 28위)은 H조의 최강이다. 그 파고를 넘었다.4년 전 '카잔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이 또 한번 새 역사를 탄생시켰다. 대한민국이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