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개발할 수 있는 '모아주택'을 도입해2026년까지 3만 가구를 공급한다. 모아주택은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새로운 정비사업 모델로, 오세훈 시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다.오 시장은13일 모아주택 시범 사업지인 강북구 번동을 찾아 "매년20개소씩 약 5년간 총100개소의 '모아타운'을 지정해2026년까지 총 3만 호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대상으로 한 신속통합기획과 함께 오 시장의 주택 공급 정책은 '투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