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했다. 단일화 카드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대전제 속에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거론된다.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7일 회의 후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변했다.전날 '단일화를 논의할 때가 됐다'는 원희룡 정책본부장의 인터뷰에 입장문을 내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각을 세웠던 것에 비해 하루만에 태도가180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날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야권 단일화와 관련,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발언하면서 참모들도 주파수를 하나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로 돌아올 가능성을 낮게 봤다.발단을 제공한 조수진 최고위원겸 공보단장이 수습 기회를 놓친데다 윤석열 후보가 두 사람의 충돌을 정리하기보다는 "그게 민주주의 아닌가"라고 말해 이 대표를 자극했기에 되돌리가 쉽지 않다는 것.김 위원장은21일 밤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최근 상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풀어 놓았다.◇ 김종인 "조수진 징계 검토 대상…'난 尹말만 듣는다'는 분명 오버"우선 김 위원장은 내홍을 빚게 만든 조수진 최고에 대해 '징계위' 회부감이라고 지적했다.즉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