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 아시아 대륙 최강자를 가리는 아시안컵을 사상 처음으로 유지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개최에 대한 야심도 은연 중에 내비쳤다.AFC는 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제33차 AFC 총회를 열고 4년 뒤 차차기 남자 아시안컵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정했다. 마지막까지 경쟁하던 인도가 지난해 10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유치 철회 의사를 밝힌 뒤 사우디가 유일한 개최 후보였고 결국 이날 총회를 통해 승인받게 됐다.이로써 아시안컵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2023년 카타르(실제론 2024년 1월 열릴 예정)에 이어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