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그동안 추진한 상품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고위급 협의체인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는 등 외교·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정상회담이 끝난 후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결과를 발표했다.한중FTA는 지난 2014년 상품 분야 협상이 타결된 후 2015년 12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를 앞두고 '검찰개혁' 입법을 고리로 더 밀착하며 공조에 나서는 모습이다.문재인 정부가 밀어붙였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희석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강도를 높여 재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양당 대표 모두 검찰 수사로 탄압받고 있다"는 인식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이 같은 기류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개최한'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에서 감지됐다.김 의원과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검찰개혁에 주력했던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전직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주한미군의 주 임무는 중국 억제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군을 한국에 주둔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전력 개발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이뤄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주된 문제가 아닌 북한을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한반도에 미군을 인질로 붙잡아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자국을 방어하는 데 있어서 주된, 압도적인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금액(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언급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거론한 것은 재선 도전에 나선 뒤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의 '전액 부담'에 가까운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을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반성도 없고 학습 효과도 없다. 프로세스도, 시스템도 없다.대한축구협회(KFA)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제3차 회의를 열어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황선홍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 열리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21, 26일) 2연전에서 A대표팀을 지휘한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해성 위원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KFA 소속이거나 경험은 많지만, 현재 팀을 맡지 않고 있는 지도자가 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일본 군마현 당국이 시민단체와 일부 언론의 반대에도 지난달 31일 다카사키(高崎)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있던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끝내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군마현 당국은 지난달 29일 시민단체를 대신해 추도비를 철거하는 행정 대집행 공사에 착수해 전날 철거를 마쳤다.아사히가 전날 오전 헬리콥터를 띄워 군마의 숲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살펴보면 추도비가 있던 자리는 이미 '빈터'로 변했다.트럭과 중장비가 땅을 고르는 광경과 비석 토대 부분 등으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잔해가 쌓인 모습도 포
'괴물' 엘링 홀란(맨시티)이 다시 돌아왔다.맨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홀란이 1군 훈련 복귀해 훈련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맨시티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홀란은 지난달 7일 애스턴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후 사라졌다. 그는 발 부위 뼈에 피로골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결장한 홀란은 EPL을 포함해 맨시티가 치른 9경기에 결장했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돌아온 데 이어 홀란이 복귀를 준비하
개잡 쓰레기 것들에게 바랄 것 바래야지! 저것들이 무슨 공감능력이 있다고 참배를 하고 가겠냐...지들 이익창출에만 목메는 쓰레기들인데.....염병!! XX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뜻을 나타낸 '고노 담화'를 1993년에 발표했던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하원) 의장이 당시 총리도 위안부 모집 등에 강제성이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전 의장은 이날 중의원(하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구술 기록에서 "기억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도 심증으로는 분명히 (위안부 모집 등이) 강제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으로 미야자와 기이치 당시 총리도 생각했고, 그런 의미에서 강제가 있었다고 해도 좋다고 보게 됐다"고 말했다.고노 전 장관은 관방장관을 맡고 있었던
지난 2010년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맞아 침몰했던 천안함이 13년 만에 최신 호위함으로 부활해 서해 바다로 돌아왔다.해군은 23일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이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고 밝혔다.올해 5월 해군에 인도된 천안함은 7개월 동안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을 거쳐 이날부터 서해수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구형 천안함은 배수량 1천t의 초계함이었으나, 신형 천안함은 2천800t급 호위함으로 함급이 한 단계 올라갔다.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
유대 안식일을 노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이에 대항한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으로 양측 사상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지금까지 최소 198명이 죽고 1천6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하마스가 쏜 수천발의 로켓포탄이 쏟아진 이스라엘에서도 이례적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의료진들을 인용해 사망자가 150명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 보건부가 집계한 부상자는 1천104명이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200여명이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25만명을 밑돌며 역대 가장 적었다.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0.7명대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모든 시군구가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을 밑도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가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다.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2022년 출생 통계를 30일 발표했다.출생아 수 24만9천명 '역대 최소'…합계출산율 0.78명 '역대 최저'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천명 감소했다.출생아 수가 25만명 아래로 내려간
'최연소 프리미어리거'인 U-20 대표팀 출신 신성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포드)가 본 시즌을 앞두고 제대로 '매운 현실'을 맛봤다.김지수는 2일(한국시각) 브렌트포드B팀 일원으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첼시 훈련센터 코밤에서 열린 첼시 U-21팀과 친선전에 선발출전해 1대5 참패를 경험했다.브렌트포드 1군과 함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다녀온 직후에 치른 첫 친선전에서 전반 12분만에 벤 엘리엇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토니 요가네가 빠르게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스투터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첼시 역습 상황에서 굴절된 공을 김지수가 걷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