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 최종전 원정에서 메스를 2-0으로 꺾었다. 우승을 조기 확정했던 PSG는 최종 승점 76(22승10무2패)으로 리그를 마쳤다. 메스는 승점 29(8승5무21패)로 최종 17위를 기록했다.이강인은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평소보다 더욱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올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16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장중 40,000선을 돌파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오전 11시께 40,051.05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장중 한 때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넘어섰다.지수는 오전 장중 40,000선 언저리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전장 대비 38.62포인트(-0.1%) 내린 39,869.38에 마감했다.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5포인트(-0.21%) 내린 5,297.1에, 기술
러시아군이 10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동북부의 하르키우를 겨냥해 공격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와 하르키우 주정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오전 5시께 하르키우 북쪽 접경지에서 포병 지원 속에 장갑차 부대로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했다.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유도폭탄 등 미사일과 박격포,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주도 하르키우시와 인근 데르하치, 쿠피안스크, 보우찬스크 등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이번 공습으로 하루키우에서만 3명이 숨지고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되는 등 민간 피해도 잇따랐다.러시아의 사보타주(파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최근 둔화세가 정체돼 있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시작 시점 및 횟수 등에 대한 시장의 신중론이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 연준의 발표가 예상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금액(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언급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거론한 것은 재선 도전에 나선 뒤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의 '전액 부담'에 가까운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을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한국 수출의 양대 축인 반도체와 대중(對中) 수출이 2월 큰 폭으로 개선됐다.2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66.7% 증가했고, 대중 수출은 적자 터널을 벗어나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2월 전체 수출은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고, 무역수지(수출-수입)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흑자 행진 중이다.반도체 수출 4개월 연속 증가…2017년 10월 이후 최고 증가율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2월 수출액은 524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증가했다.월간
한국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가 당분간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해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게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21일(현지시간) 미국 관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미국 정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특정 핵심광물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외국우려기업(FEOC)을 즉각적으로 제거하는 게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현대차는 중국이 2022년 전세계 구형(spherical) 흑연의 100%, 합성 흑연의 69%를 정제·생산했다면서 "다른 국가들이 단기에 중국을 대체하
카카오페이의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에 대한 경영권 인수 무산으로 카카오의 창사 이래 최대 위기가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카카오페이는 20일 미국 종합증권사인 시버트의 경영권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골자의 계약 변경 사항을 공시했다.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시버트의 지분 51.0%를 두 차례에 걸쳐 약 1천39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5월에 지분 19.9%(807만5천607주)를 취득하는 1차 거래를 마쳤다.나머지 지분(2천575만6천470주) 인수는 내년 중 2차 거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었다.하지만 지난 10월부터 카카오
한중일 3국 영어 능력이 1년 전에 비해 나란히 하락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이동 제한에 따른 미국 유학생 수 감소와 함께 정치적 영향의 가능성이 제기됐다.스위스의 영어교육 기업 '에듀케이션 퍼스트'(EF)가 최근 발표한'2023영어능력지수'(EPI·EnglishProficiencyIndex)에 따르면 한국은 49위로 지난해의 36위에서 13계단 하락했다.중국은 82위, 일본은 87위로 각각 지난해보다 20계단, 7계단 떨어졌다.EF는 2011년부터 자사의 영어 표준화 시험인EFSET(EFStandar
미국에서 대통령, 부통령에 이어 권력순위 3위인 케빈 매카시(공화) 하원의장이 전격 해임됐다. 234년 미국 의회 역사에서 하원의장이 해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 하원은 3일(현지시간) 전체 회의를 열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해임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반란'을 주도한 공화당의 강경파 의원 8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당론으로 '해임 찬성' 입장을 정한 민주당 의원 전원이 가세했다.앞서 공화당 강경파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추진한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발
뉴진스(NewJeans)가 데뷔 1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로 한국 대중음악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5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이 앨범 트리플 타이틀곡인 'Super Shy', 'ETA', 'Cool With You'는 빌보드 '핫 100'서 각각 48위, 81위, 93위에 랭크됐다.빌보드는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은 미국에서 12만 6500장(7월 21일~27일 집계) 상당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지난 15
'최연소 프리미어리거'인 U-20 대표팀 출신 신성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포드)가 본 시즌을 앞두고 제대로 '매운 현실'을 맛봤다.김지수는 2일(한국시각) 브렌트포드B팀 일원으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첼시 훈련센터 코밤에서 열린 첼시 U-21팀과 친선전에 선발출전해 1대5 참패를 경험했다.브렌트포드 1군과 함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다녀온 직후에 치른 첫 친선전에서 전반 12분만에 벤 엘리엇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토니 요가네가 빠르게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스투터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첼시 역습 상황에서 굴절된 공을 김지수가 걷어내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내놓은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을 넘었다.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0일(현지시간) 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스레드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온라인매체 서치엔진저널도 스레드 가입자 수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스레드 계정 보유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스레드가 지난 5일 출시한 지 약 닷새 만이다.스레드 가입자는 출시 후 7시간 만에 1천만명, 16시간 만에 3천 만명을 각각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나타났다.긍정 평가는 직전인 6월 3주 차(지난 13∼15일) 조사보다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같았다.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1%), '국방/안보'(6%), '공정/정의/원칙'(5%), '교육 정책', '노조 대응'(이상 4%) 등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2%), '후쿠시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1년 넘게 적자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적자, 수출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지난 1995년 1월∼1997년 5월'29개월 연속' 무역적자 이후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다.다만 5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1억달러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연내 흑자 전환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올해 들어 무역적자는 1월 125억3천만달러, 2월 53억2천만달러, 3월 47억4천만달러,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