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전직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주한미군의 주 임무는 중국 억제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군을 한국에 주둔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전력 개발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이뤄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주된 문제가 아닌 북한을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한반도에 미군을 인질로 붙잡아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자국을 방어하는 데 있어서 주된, 압도적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근래 급등 추세를 보여온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최근 수주간 환율에 영향을 끼친 여러 외부요인이 있었다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에 미국의 통화정책, 지정학적 긴장, 이웃국가인 중국의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수출의 양대 축인 반도체와 대중(對中) 수출이 2월 큰 폭으로 개선됐다.2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66.7% 증가했고, 대중 수출은 적자 터널을 벗어나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2월 전체 수출은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고, 무역수지(수출-수입)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흑자 행진 중이다.반도체 수출 4개월 연속 증가…2017년 10월 이후 최고 증가율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2월 수출액은 524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증가했다.월간
한국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가 당분간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 일부를 중국에서 조달해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게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21일(현지시간) 미국 관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미국 정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특정 핵심광물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외국우려기업(FEOC)을 즉각적으로 제거하는 게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현대차는 중국이 2022년 전세계 구형(spherical) 흑연의 100%, 합성 흑연의 69%를 정제·생산했다면서 "다른 국가들이 단기에 중국을 대체하
중국 당국이 최근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돌연 보류한 가운데, 중국 비료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내년도 수출 총량을 자율적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5일 중국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화학비료망을 보면 업계 분석가 푸야난은 지난 1일 올린 글에서 "11월 24일 회의에서 중눙그룹(CNAMPGC)과 중화그룹(Sinochem) 등 주요 요소 비축·무역기업 15곳이 2024년 수출 총량 94만4천t을 초과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고, 2024년 요소 수출 자율 (제한) 협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중국 해관총서(한국의 관
한중일 3국 영어 능력이 1년 전에 비해 나란히 하락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이동 제한에 따른 미국 유학생 수 감소와 함께 정치적 영향의 가능성이 제기됐다.스위스의 영어교육 기업 '에듀케이션 퍼스트'(EF)가 최근 발표한'2023영어능력지수'(EPI·EnglishProficiencyIndex)에 따르면 한국은 49위로 지난해의 36위에서 13계단 하락했다.중국은 82위, 일본은 87위로 각각 지난해보다 20계단, 7계단 떨어졌다.EF는 2011년부터 자사의 영어 표준화 시험인EFSET(EFStandar
하여간 일본놈들의 2군드립은 지긋지긋하다....ㅉㅉㅉ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나타났다.긍정 평가는 직전인 6월 3주 차(지난 13∼15일) 조사보다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같았다.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1%), '국방/안보'(6%), '공정/정의/원칙'(5%), '교육 정책', '노조 대응'(이상 4%) 등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2%), '후쿠시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1년 넘게 적자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적자, 수출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지난 1995년 1월∼1997년 5월'29개월 연속' 무역적자 이후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다.다만 5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1억달러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연내 흑자 전환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올해 들어 무역적자는 1월 125억3천만달러, 2월 53억2천만달러, 3월 47억4천만달러, 4월
대만 경제의 핵심이자 모든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 TSMC가 미국에 신규 공장을 짓고는 있는데...현재 대만에 있는 공장을 전부 미국으로 이전하지는 못하겠죠!대만에서의 싼 인건비를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고....미국으로 전부 이전하면미국이 대만을 최악의 상황에서 버릴(포기할 ) 가능성도 있을테고..그렇다고 미국으로 이전에 소극적으로 하다간 TSMC가 미국으로부터 버림받을 수도 있으니...뭔가 진퇴양난에 빠지는 느낌이 드네요...
중국 슈퍼리그로 다시 돌아온 브라질 출신 귀화 공격수 엘케손(청두 룽청)이 중국 대표팀 복귀 의사를 피력했다.엘케손은 10여년 전 황사머니를 앞세워 전성기를 누린 슈퍼리그의 초대형 외국인 선수 1호격이다. 2012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계약하며 중국 무대에 데뷔한 그는 상하이 상강을 거치며 슈퍼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10년간 총 123골을 터뜨려 슈퍼리그 역대 최다 득점 주인공이다.엘케손은 중국 축구의 거품이 빠진 지난해 브라질로 돌아갔다. 그레미우와 계약하며 탈중국 움직임을 보여줘 중국과 인연을 끝내는 듯했다. 브라질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복심'으로 통하는 리창(64)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중국 행정부 수반인 국무원 총리가 됐다.중국의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4기 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진행한 국무원 총리 인선 결과, 리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총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리창 총리는 저우언라이(1949∼1976년), 화궈펑(1976∼1980년), 자오쯔양(1980∼1987년), 리펑(1988∼1998년), 주룽지(1998∼2003년), 원자바오(2003∼2013년), 리커창(2013∼20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와 중국 남자 축구의 국제대회 부진이 겹친 가운데,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의 연봉에도 '거품'이 빠질 전망이다.중국축구협회는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경질이 유력한 리샤오펑 남자 대표팀 감독의 후임자로 외국인 지도자들을 검토 대상에 올려놓고 있는데, 연봉 예산으로 최대 세후 200만 달러(약 24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가 2일 보도했다.이는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과거 중국대표팀을 이끌었던 외국인 '거장'들에게 안겨준 액수에 비하면 초라하다.이탈리아의 2006년 월드컵 우승을 이끈 마르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