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16일 일부 언론인과 만나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이틀 만에 공식 사과했다.황 수석은 오전 10시께 언론에 배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목의 본인 명의 입장문에서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황 수석은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마우로 이카르디(29)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량이 많이 저하됐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지만 부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다.아르헨티나 'TyC 스포츠', 프랑스 'RMC 스포르트' '레퀴프' 등 복수 매체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크리스토프 갈티에(55·프랑스) 신임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못해 개인 훈련을 진행하면서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이카르디에게 관심이 있다"면서 "맨유
배우 강수연이 반세기에 걸친 영화인생을 마감하고 영면에 들었다.11일 오전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배우 강수연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유족과 영화인100여 명이 참석해 갑작스럽게 떠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사회를 맡은 배우 유지태는 "그냥 영화 속 장면이었으면 좋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인과 수십 년 동안 아버지와 딸처럼, 오빠와 동생처럼 지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추도사에서 '월드스타' 칭호가 줬을 부담감을 애석해했다."스물한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월드스타라는 왕관을 쓰고 당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10일 아침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는 직원들의 첫 출근길은 분주했다.직원 및 취재진은 구(舊) 국방부 청사 서문을 통해 출근했다. 국방부가 대통령실로 바뀐 첫날인 만큼 긴장과 어수선함이 교차했다. 표정에는 설렘도 묻어났다.주로 '칼정장'이거나 넥타이를 맨 차림이었다. 청사를 드나드는 게 익숙한 국방부 직원들과 금새 구별이 될 정도였다. 군복 차림도 중간중간 보였다."○○ 비서관실이세요?"수석실별로 직원들을 인솔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용산행'이 확정된 서로를 보고
러 미사일 공격 받은 우크라 서쪽지역 발전소"젠장, 2∼3분 내로 끝내세요. 빨리 여길 피해야 합니다."공습을 경고하는 고음의 사이렌이 울려 퍼지자 길을 안내해 주던 예브게니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거점 르비우에 들어온 이후 네 번째 듣는 공습 사이렌이었다. 3월 우크라이나 남부 체르니우치 취재 때는 하루에 여섯 번 사이렌 소리를 들은 적도 있어 나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엔 달랐다.공습 사이렌은 며칠 전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진 발전소를 직접 취재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이니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15일 8시까지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 당선인 출연을 반대하는 누리꾼과 찬성하는 누리꾼들의 글이6000개 이상 올라왔습니다. 지난13일 윤 당선인이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간 후부터 시청자 게시판엔 관련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윤 당선인 출연을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이미지 좋은 유재석 이용하지 말라", "유퀴즈, 이제 정치방송으로 몰락한다", "프로그램에 정치색 묻히지 말라",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아내와 결별했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투헬 감독과 그의 아내 시씨는 지난 주에 이혼 서류를 접수했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둘은 13년간의 부부생활을 마무리지었다”고 전했다.이어 “두 사람 모두 헤어지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이혼을 결정했다. 그들은 딸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매체에 따르면 불과 10개월 전까지만 해도 둘 사이 애정 전선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 경기 후 아내가 투헬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주변 등 북부지역을 수복하면서 끔찍한 전쟁의 참상이 드러나고 있다고AP통신, 영국 텔레그래프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키이우와 그 주변지역을 완전히 탈환했다고 발표했다.러시아군은 수일 전부터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시켰고 우크라이나군은 퇴각하는 러시아군을 쫓아가며 이들을 북쪽 국경까지 밀어냈다.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인근 북부 도시들을 수복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전쟁의 비극이 드러나고 있다.키이우 북서쪽 외곽 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복장을 한 시신들이 한 거리에서만20여
러시아 포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리코프의 한 학교. [AFP연합뉴스][email protected]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거점 도시의 민간인 지역에도 포격을 가하면서 이번 전쟁이 새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군사시설만 타격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진격이 지체되면서 이제는 민간인도 '무차별 포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1일(현지시간)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침공 닷새째인 지난28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리코프 민간인 거주지역을 폭격했다.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여야 대선 후보 4인이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MBC에서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토론회에서 격돌한다.4인 후보가 맞붙는 3번째TV토론이자, 지난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TV토론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토론 주제인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포함한 경제 정책 전반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대선을 보름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TV토론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각 후보와 선대위 모두 준비에 힘을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5세대(G) 이동통신·알뜰폰(MVNO) 가입자 실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5G·알뜰폰 '효자'…5G가입자 전체의40%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10.5% 증가한9790억 원을 기록했다고28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3.2% 증가한13조8511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도 전년 대비4.5% 늘어난11조678억 원이다.같은지난 매출은 전년 대비3.2% 증가한13조8511억원이며, 서비스 수익은 전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