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자 나잉골란(34·로열앤트워프)가 벤치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무기한 출전정지 중징계를 받았다.나잉골란은 지난 16일 스타데 마우리체 두프라스네에서 열린 스탕다르 리에쥬와의 벨기에 프로리그 12라운드를 앞둔 대기시간에 벤치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손에 담배를 쥔 채로 옆에 앉은 동료가 있는 쪽으로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벨기에에선 경기장 내부 흡연이 금지돼있다.앤트워프는 발칵 뒤집혔다. 11경기에서 10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던 상황에서 이날 0대3 참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