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10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만행이자 천인공노할 범죄"라고 강력 반발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실권자들, 각종 비리 의혹을 받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의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해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겠다는 것 아닌가. 검찰을 무용지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문제를 "지금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진 제일 큰 과제"
야권 단일화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했다. 단일화 카드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대전제 속에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거론된다.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7일 회의 후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변했다.전날 '단일화를 논의할 때가 됐다'는 원희룡 정책본부장의 인터뷰에 입장문을 내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각을 세웠던 것에 비해 하루만에 태도가180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날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야권 단일화와 관련,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발언하면서 참모들도 주파수를 하나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의원총회에서 그간의 갈등 관계를 일시에 전격 봉합하고 '원팀'으로 급선회했다.이준석 대표가 지난달21일 선대위 직을 사퇴한 지16일 만이다.국민의힘은 6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추진했으나 이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막판 의총 참석을 계기로 철회했다.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의원 전원이 참석한 의총장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뜻을 모으며 포옹했고, 의원들은 박수 치며 환호했다.윤 후보는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그의 아이오닉 전기차를 타고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영입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극빈층 자유’ 발언과 관련해 “맞는 말”이라고 옹호했다.23일KBS와 인터뷰를 진행한 신 부위원장은 전날 구설에 오른 윤 후보의 발언을 두고 “기사 제목만 보면 당연히 분노스럽다”고 논란의 소지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내용을 보고서는 오히려 처음으로 지지하기로 한 걸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국가가 소득이나 자산 불평등을 해소해서, 가난하거나 엘리트가 아니더라도 자유와 행복 추구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로 돌아올 가능성을 낮게 봤다.발단을 제공한 조수진 최고위원겸 공보단장이 수습 기회를 놓친데다 윤석열 후보가 두 사람의 충돌을 정리하기보다는 "그게 민주주의 아닌가"라고 말해 이 대표를 자극했기에 되돌리가 쉽지 않다는 것.김 위원장은21일 밤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최근 상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풀어 놓았다.◇ 김종인 "조수진 징계 검토 대상…'난 尹말만 듣는다'는 분명 오버"우선 김 위원장은 내홍을 빚게 만든 조수진 최고에 대해 '징계위' 회부감이라고 지적했다.즉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