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대회 기간에 음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즉각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각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결과, 투수 3명이 대회 도중 음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룸살롱' 출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대신 스낵바에 출입한 사실은 인정했다. 또 경기 전날과 당일에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면서 휴식일과 이동일에만 갔다고 전했다. KBO는 "경위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