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클럽 최강팀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가 9월16일 새롭게 시작한다.AFC는 1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부터 시작하는 초대 ACLE 일정과 대회 운영 방식을 발표했다.총 24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나뉘어 12개 팀이 리그를 먼저 진행한다.팀당 8경기를 치르는데, 홈과 원정 경기가 4경기씩이다. 다만 자국 리그 팀과는 이 단계에서 붙지 않는다. 대진 추첨은 8월16일 진행된다.내년 2월19일까지 리그를 마친 뒤 각 그룹에서 상위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9일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년씩 순차적으로 맡는 안을 더불어민주당에 추가로 제안했다.추 원내대표는 이 제안이 "마지막 제안"이라고 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 법사위와 운영위를 앞의 1년은 민주당이 맡고, 다음 1년은 국민의힘이 맡자"며 "전향적인 검토와 수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까지 민주당이 우리의 여러 제안을 거부해 왔다. 협치는 대화와 양보의
삼성전자가 2027년 첨단 파운드리 기술을 도입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서부터 위탁생산, 조립에 이르기까지AI칩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해AI열풍에 따른AI칩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TSMC를 추격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AI시대를 주도할 반도체 부문의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현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첨단 조립)를 '원팀
서울에서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김밥과 자장면·삼겹살·비빔밥·김치찌개백반 등 5개 품목 평균 가격이 지난달에도 고공행진을 한 가운데 삼겹살 외식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처음 2만원을 넘었다.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83원으로 4월 1만9천981원에서 102원(0.5%) 올랐다.삼겹살 200g 외식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 1만6천원을 넘었고, 2021년 9월 1만7천원대, 2022년 7월 1만8천원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장근로 시간을 포함한 주당 최대 근로 시간 상한을 최대 4시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13일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5%는 '적절한 주당 최대 근로 시간 상한'에 대해'48시간'이 적절하다고 답했으며'52시간'(35.2%)이 그 뒤를 이었다. 근로 시간 상한을 52시간보다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일명 '대왕고래'가 물리탐사를 마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첫 시추 단계를 앞두고 있지만 당장 국회의 예산협조부터 난항이 예상된다.정부는 1개 유망구조 시추에 1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최소 5개의 유망구조를 시추할 계획이다.그러나 정부 예산안의 '삭감 권한'을 쥔 국회의 동의와 협조를 얻어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화할지는 미지수다.국회의 다수석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미국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Act-Geo)에 대한 검증부터 윤석
야당 단독으로 '반쪽' 개원한 22대 국회가 법제사법·운영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까지 반쪽으로 선출하는 파행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여야의 전반기 원(院) 구성 협상이 헛바퀴만 돌리며 사실상 결렬됐기 때문이다.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본회의를 열어 법사·운영위원장 등 자당 몫으로 설정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졌고,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은 본회의 '보이콧' 방침을 세웠다.국민의힘은 9일 민주당이 법사·운영위원장을 양보하지 않으면 원 구성 협상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을 원내 제1당인
울버햄프턴의 '비디오 판독(VAR) 퇴출' 시도가 무산됐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가운데 19개 구단이 다음 시즌에도 VAR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시간) "EPL 연례 총회에서 실시된 VAR 존속 여부 결정투표에서 20개 구단 가운데 19개 구단이 유지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울버햄프턴의 제안은 다른 구단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날 투표 결과로 울버햄프턴이 제출했던 'VAR 폐지' 안건은 기각됐다.앞서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VAR이 '선의'로 도입됐으나 팬과
외식 물가 상승률이 지난 3년 동안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최근 넉 달 연속 평균치를 밑돌았지만,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식용유와 간장, 참기름, 고추장, 된장 등 기초 재료 상승 폭이 컸다.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2.7%)보다 0.1%포인트 높았다.이로써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6개월 연속 이어졌다.지난 3년 동안 외식 물가 부담이 다른 품
제22대 국회가 5일 첫 본회의를 열어 정식으로 개원(開院)했지만, 출발부터 반쪽 국회로 파행 운영됐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날 본회의를 단독 소집해 개의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불참했다.제헌국회 이후 집권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국회가 개원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이날 본회의는 원 구성 첫 단계인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것이다. 국회의장에는 민주당 출신 우원식 의원이,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이학영 의원이 야당 의원들에 의해 뽑혔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자
최태원SK그룹 회장은 3일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 "개인적인 일로SK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K와 국가 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최창원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아버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배출한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총선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30년 단독 집권의 막을 내렸다.2일(현지시간)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는 최종 개표 결과ANC가 전체 400석 가운데 159석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인종차별정책) 종식 이후 30년간 7번의 총선에서ANC가 단독 과반에 실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ANC는 1994년 총선에서 62.7%의 득표율로 처음 집권한 이래 줄곧 60%를 넘겨 정권을 지켰다. 직전인 2019년 총선에서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다는 이용자가 하루 평균 12만명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을 다는 이용자 10명 중 6명은 40~60대 남성이었다. 댓글 작성자 중 10~20대는 50명 중 1명에 그쳤다.2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다는 이용자는 5월 기준 매일 8만~12만명 사이로 집계됐다. 네이버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4000만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 이용자 중 극히 일부만 댓글을 다는 것이다.댓글을 다는 작성자 수는 주요 이슈나 요일 등 뉴스 소비 패턴에 따라 일별로 편차를 보였다. 일요일이던 지
지난해 제조업 불경기의 여파가 올해 '법인세 쇼크'로 나타나면서 2년 연속 세수 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남은 기간 작년만큼 세수가 들어오면 30조원대 '펑크'가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정부는 하반기부터는 세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125조6천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조4천억원 줄었다.예산 대비 세수 진도율은 34.2%로, 56조4천억원의 대규모 '세수 펑크'가 발생한 작년(38.9%)보다도 더 낮았다.국세 수입 감소의 '주범'은 법인세였다.1∼4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