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3일 협회 이사진 개편 내용을 발표하며 지난 3월 승부조작 가담자들을 사면한 조치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정몽규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 한 달간 저희 협회는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잘못된 판단으로 축구계 종사자와 팬,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마음의 상처를 안겨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월 승부조작을 포함한 각종 비위 행위 가담자 100명을 사면하기로 의결했다가 사회적 비난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곧바로 철회했다.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