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일(현지시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B-21레이더'(B-21Raider)를 공개했다.B-21은 중국 핵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진행 중인 1조달러(약 1천300조원) 규모의 핵 억제력 개편 작업에서 첫선을 보인 무기로, 향후 대북 억제 전략자산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중국 핵전력에 대응하는 미국의 기밀 폭격기미 공군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노스럽그루먼 공장에서 새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공개했다.B-21은1989년 첫 비행을 한B-2스피릿 폭격기 이후30여 년 만에 등장한 미군의 기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일 중국과 러시아의 최근 북핵 문제 비협조를 지적하며 한반도의 안정이 중·러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과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미 수교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가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13대2'의 표를 얻고도 부결된 것을 거론했다.그러면서 "분명 그들은 우리와 협력하는 데 관심이 없다.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의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과 중국의 지속적인 긴장은 한국에 기회이자 위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보도된WSJ와 인터뷰에서 "미국, 중국과 평화·공동번영·공존을 이룰 방법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외교 정책에서 애매모호한 자세를 취하거나 뒤집는 것으로 보이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두 나라의 동맹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일본과도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WSJ는 윤 당선인이 '실용적인 외교 정책'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22일(현지시간)1994년 핵포기 결정이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다면서 미국에 당시 약속했던 안전 보장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워싱턴타임스 등에 따르면 쿨레바 장관은 이날 미 폭스 방송에 출연해 당시 우크라이나가 핵포기 결정이 실수였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주장했다.질문을 받자 그는 "과거를 짚어보고 싶지는 않다.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러나 곧이어 "당시 만약 미국이 러시아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핵무기를 빼앗으려고 공조하지 않았더라면 더 현명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었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