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정상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국방 분야에서도 한국이 먼저 대화 의향을 밝힘에 따라 일본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7차 핵실험 준비에 대응한 한미일 3국의 공조 틀 속에서 한일 안보 협력이 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을 통해 "일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한미동맹이라는 확고한 안보 토대 위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을 통한 대북 공조를 추진하는 동시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기간 침묵했던 북한이 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24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동향 관련 질의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준비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미는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이와 관련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을 계기로 미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