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만한 코치 없나요?”최근 국내에서 감독을 하거나 준비 중인 지도자 사이 화두 중 하나가 ‘코치 기근 현상’이다. 함께하거나 하고 싶은 코치가 부족해 쉽게 사단을 꾸리기 어렵다는 게 공통 의견이다. 승강제 출범 후 1, 2부를 합쳐 총 25개로 팀이 늘어나 지도자는 더 필요한데 수요에 맞는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다.코치가 부족한 이유는 여럿 있다. 먼저 선수 수명의 비약적 증가다. 과거와 비교하면 지금은 늦게 은퇴한다. 스포츠 과학, 의학 발전 속 선수는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됐고, 옛날에 비해 혹사, 무리한 출전도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