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룰 확정을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친문(친문재인)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상임고문의 불출마 요구가 나오고, 여기에'97그룹(70년대생·90년대 학번)' 세대교체론이 부상한데 이어 당 대표 권한 축소 논의가 오가는 등 이 고문을 겨냥한 포위공격 속에 수세에 몰렸던 이들이 반격에 나선 듯한 모양새다.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잠잠했던 친명계 의원들이 전대 룰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 자체가 이 고문이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방증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을 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아우르는 지역)에 대한 집중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돈바스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점령에 총력을 기울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번번이 포위가 뚫리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장악했던 남부지역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하르키우·수미에 포격 집중…세베로도네츠크 점령은 아직30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북부 국경 지역 도시 하르키우와 수미를 포격하며 이 지역 점령을 시도하고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방문 이후 중국이 본격적으로 외교적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인도·태평양 전략 아래 중국 포위망을 강화한 미국에 맞서 남태평양 섬나라들을 자국 영향권으로 끌어들이고,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외연 확대를 통해 신흥국 그룹의 '중립 지대'를 공략하려는 모습이다.자국의 고강도 코로나19방역 정책에 따른 물리적 한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심화한 서방과의 갈등 속에서 올해 들어 중국 외교가 '우군 유지'에 급급했다면 이제는 조금씩 외연 확장에 나서려는 모습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9일째인 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남부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다.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중심으로 한 북부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파상적인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에서는 헤르손을 함락한 러시아군이 아조프해변의 또 다른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비롯한 해안지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러시아군이 포위 공격 퍼붓고 있는 마리우폴에서는 전기, 온수, 난방이 차단되고 식량마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인도적 재앙이 예상되지만 전날 양국 회담에서 합
2일 불에 타는 하르키우(하리코프)의 경찰청 건물[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DB금지]우크라이나 침공 8일째를 맞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완강한 저항에도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향해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러시아군은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를 집중 공격중이며 이날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했다. 또 흑해 변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도 포위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러시아군은 탱크부대 등 대규모 병력을 키이우 인근25㎞까지 전진배치했다.유엔은 지난달24일 개전한 이후 한 주새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한 피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30일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 판세에 대해 "60대 빼고는 이제 다 포위당했다"라고 개탄했다.이 대표는 이날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가 그걸 보고있으면 황당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이는 이날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와 전날 발표된 서울신문 의뢰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6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리는 '세대 역포위'에 처한 점을 지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