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떠오른 박지원(27·서울시청)이 얼굴 만한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었다. 올 시즌 세계 최고를 인증하는 크리스털 트로피다.박지원은 13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 25초 3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우승을 이끌었다. 12일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박지원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월드컵 랭킹 총점 1068점을 마크해 이번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