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아우르는 지역)에 대한 집중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돈바스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점령에 총력을 기울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번번이 포위가 뚫리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장악했던 남부지역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하르키우·수미에 포격 집중…세베로도네츠크 점령은 아직30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북부 국경 지역 도시 하르키우와 수미를 포격하며 이 지역 점령을 시도하고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고수해온 '특수군사작전'이라는 용어를 버리고 전면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군사적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몇 주 내에 국가총동원령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28일 평가했다.그는 "푸틴 대통령이 전세계 나치들과의 전쟁 상태에 있으며 러시아인들에 대한 대규모 동원이 필요하다고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음 달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에 이러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번 전쟁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구테흐스 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는 이 전쟁을 막고 종식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 실패는 거대한 실망과 좌절, 분노의 원천이 됐다"고 지적했다.우크라이나 국민에게는 "세계가 당신들을 보고, 듣고, 당신들의 결의와 회복력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목격한 조지아와 몰도바가 우크라이나와 함께 유럽연합(EU) 가입에 나섰다.AFP통신에 따르면 조지아 이라클리 가리바슈빌리 총리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EU가입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가리바슈빌리 총리는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정식으로EU에 가입을 신청했다"며 "조지아는 유럽 국가이며 유럽의 보호와 발전에 가치있는 공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조지아 정부는2024년에EU가입을 신청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목격한 야당이 집권 여당을 향해EU가입을 서두를 것을 촉구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은2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나토 동부 지역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위적 병력을 크게 추가하고 나토 신속대응군도 배치하기로 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화상 회의 뒤 성명에서 동부 지역 병력 강화 방침을 밝히고 현재 그리고 향후에도 동맹 전역에서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 방위를 위해 필요한 모든 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24일(현지시간) 밤 국가총동원령을 승인했다고AP,AFP,dpa통신 등이 보도했다.국가총동원령은 국가나 국제 비상사태와 관련해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를 말한다.90일간 발효될 이번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 내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 전체가 소집된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에 병역 의무가 있는 시민과 예비군 수를 확정하고, 정부에는 동원 조치에 필요한 재원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다닐 멘시코프 우크라이나 관세청장도24일 저녁 페이스북에18∼60세 자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예상한16일(현지시각)을 코앞에 두고, 전쟁을 막으려는 외교전이 숨가쁘게 펼쳐졌다. 러시아 또한 서방과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혀, 당장의 극단적 충돌은 피할 듯한 태도를 보였다.러시아는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대화하는 모습을 담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즉각적인 군사 행동보다는 서방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예정일로 지목한16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다.이 영상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