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 국가대표팀 및 U-23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48) 감독이 취임식에서 '로열티'와 '위닝 멘털리티' 두 가지를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베트남축구협회(VFF)는 지난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명식 및 발표 회견은 6일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김 감독은 6일 오후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베트남 축구팀 감독으로서 베트남 국민과 축구 팬 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VFF 뚜언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제주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김학범 감독은 자신의 철학을 가감없이 밝혔다. 김학범 시대를 맞은 제주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진부한 표현이지만 지난 시즌 제주는 롤러코스터를 탄 듯 기복이 심했다. 시즌 초반 무승을 겪다가 연승 행진을 하면서 2위까지 올랐다. 그러다 다시 연패에 빠지면서 하락세를 겪었고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강등권까지 내려가지 않았지만 하위권을 맴돌았고 남기일 감독이 물러났다. 정조국 대행이 남은 시즌을 이끈 제주는 9위로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변화가 필요했던 제주는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 김학범 감독은 성남 일화(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취임 1년여 만에 단행한 장·차관 인사를 통해 국정 장악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면 개각 대신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체화한 참모들을 대거 정부 부처 차관으로 전진 배치해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점이 눈에 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11개 부처 12명과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까지 모두 13명의 차관급 교체 인사를 발표했다.부처 차관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1기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었다.차관에 오른 김오진·박
"지금 대부분 (패널분들이) 말씀하시는 부분이 경기력에 집중됐거든요. 프로 구단이 왜 있어야 하는지 본질이 먼저 정의돼야 합니다."지난 11일 12년 만에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공청회 패널 중 여섯 번째로 발언 기회를 받은 FC서울의 유성한 단장은 프로스포츠의 '본질'에 대해 질문했다.유 단장은 "그 본질이 바로 팬이라는 게 FC서울의 입장"이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때문에 5+1로 가야한다는 주장은 사실 (일반 팬이 아닌) '코어 팬'들을 위한 정책일 것"이라고 말했다.유 단장을 비롯한 축구계 인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