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21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취재진을 피해 조사실로 들어간 김씨는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서는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에야 경찰서에서 나왔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김씨를 불러 사고 당일 김씨가 마신 술의 양과 술을 마시고 차를 몰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 또 그간 조사 과정에서의 진술과 모순된 점이 없는지도 세세하게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조사는 김씨가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인정한 뒤 이뤄진
러시아군이 10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동북부의 하르키우를 겨냥해 공격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와 하르키우 주정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오전 5시께 하르키우 북쪽 접경지에서 포병 지원 속에 장갑차 부대로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했다.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유도폭탄 등 미사일과 박격포,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주도 하르키우시와 인근 데르하치, 쿠피안스크, 보우찬스크 등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이번 공습으로 하루키우에서만 3명이 숨지고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되는 등 민간 피해도 잇따랐다.러시아의 사보타주(파괴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발등 부상으로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공식 활동에 불참한다.소속사 어도어는 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혜인은 음악방송·퍼포먼스를 포함해 싱글 '하우 스위트'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안정과 휴식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어도어에 따르면 혜인은 지난 달 연습 도중 부상으로 발등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고, 이후 스케줄을 중단한 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왔다.소속사는 "의료진으로부터 아직은 발등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라는 의견을 받았다"며 "혜인의 컨디션 및 의
자신의 힘으로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프로 데뷔 후 첫 정상에 올랐다.황인범은 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3라운드에서 바츠카 토폴라를 상대로 시즌 5호 도움을 올렸다.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0분 코너킥의 키커로 나서 피터 올라잉카의 헤더를 어시스트했다. 문전으로 날카롭게 휘어들어간 킥을 연결해 도움으로 적립됐다.황인범은 도움 외에도 경기장 전역을 누비면서 즈베즈다의 공수를 책임졌다. 패스 성공률이 94%에 달했고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2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천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천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이는 금융정보업체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221억5천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2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또 테슬라의 이번 분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실구매가가 1년 새 6%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은 되레 늘어난 셈이다.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상승했다.전체 평균 상승률은 6.1%,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로 각각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2배 안팎에 이르는 것이다.기호 식품보다 필수 식재료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식용유(1
윤석열 정부 들어 세금 감면·비과세 정책이 고소득층·대기업에 상대적으로 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 소득 7천800만원 이상 고소득자가 혜택을 받는 조세지출은 15조4천억원으로 전망됐다.조세지출은 세금을 면제하거나(비과세) 깎아주는(감면) 방식 등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흔히 '숨은 보조금'으로 불린다.고소득자 대상 조세지출은 2019∼2021년 10조원 안팎에 머물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022년 12조5천억원, 2023년 14조6천억원(전망)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고
배준호가 현지 매체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최근에는 2경기 연속골까지 터뜨렸다.영국 '원풋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 시티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3부 리그에 강등될 수도 있다는 위기에 놓여있다. 그들은 올 시즌 두 번의 이적시장을 거치며 25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대부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한 명은예외다. 바로 대한민국에서 온 미드필더 배준호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배준호가 처음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배준호는 현재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스토크가 잉글랜
분명 독일은 클린스만의 선임의 위험성을 밝혔었다.독일 매체 ‘빌트’는 16일(한국 시간) “한국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결별한다. 대한축구협회(KFA) 자문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과의 협력(2026년까지 계약)을 종료할 것을 권고했다. 이제 협회는 이를 공식화했다. 정몽규 회장은 금요일 서울에서 결별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클린스만은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던 감독이었다. 독일과 미국 대표팀에서도 경질됐었고 독일의 레전드인 필립 람은 자서전을 통해 클린스만이 감독직을 맡을 동안 체력 훈련만 했다고 할 정도로 악명이 자자했다.또한 헤르